승용차, 지하차도로 추락

입력 2001.10.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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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지하차도로 떨어지면서 밑에서 달리던 승용차를 덮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날벼락 때문에 아래 깔린 승용차 운전자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멀쩡해야 할 승용차의 지붕이 폭탄을 맞은 듯 휑하니 날아가 버렸습니다.
부서진 승용차는 속이 훤히 보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늘 오후 1시쯤입니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앞에서 이수교차로 방면으로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가 갑자기 도로 옆 난간을 들이받고 지하차도로 떨어지면서 프라이드 승용차를 덮친 것입니다.
프라이드 승용차 위에 떨어진 그랜저 승용차는 프라이드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승용차 소나타를 들이받은 후에야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소나타 운전자 이 모씨: 시커먼 차가 붕하고 날길래 이젠 죽었구나 했는데 차 앞에 떨어지더라고요.
⊙기자: 이 사고로 지하차도를 달리던 프라이드 운전자 42살 오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말 그대로 마른 하늘에서 떨어진 날벼락에 당한 것입니다.
⊙그랜저 운전자 조 모씨: 직진하는데 오토바이가 끼어들어 피하려고 핸들을 꺾었어요.
그 다음은 기억이 안 나요.
⊙기자: 경찰은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조 모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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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지하차도로 추락
    • 입력 2001-10-26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지하차도로 떨어지면서 밑에서 달리던 승용차를 덮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날벼락 때문에 아래 깔린 승용차 운전자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멀쩡해야 할 승용차의 지붕이 폭탄을 맞은 듯 휑하니 날아가 버렸습니다. 부서진 승용차는 속이 훤히 보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늘 오후 1시쯤입니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앞에서 이수교차로 방면으로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가 갑자기 도로 옆 난간을 들이받고 지하차도로 떨어지면서 프라이드 승용차를 덮친 것입니다. 프라이드 승용차 위에 떨어진 그랜저 승용차는 프라이드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승용차 소나타를 들이받은 후에야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소나타 운전자 이 모씨: 시커먼 차가 붕하고 날길래 이젠 죽었구나 했는데 차 앞에 떨어지더라고요. ⊙기자: 이 사고로 지하차도를 달리던 프라이드 운전자 42살 오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말 그대로 마른 하늘에서 떨어진 날벼락에 당한 것입니다. ⊙그랜저 운전자 조 모씨: 직진하는데 오토바이가 끼어들어 피하려고 핸들을 꺾었어요. 그 다음은 기억이 안 나요. ⊙기자: 경찰은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조 모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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