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떡 먹다 기도 폐쇄 주의!

입력 2012.09.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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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명절을 맞아 떡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어르신들은 떡을 드실 때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경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다양한 모양에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든 떡.

명절이 아니라도 간편식으로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씹고 삼키는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 떡을 먹다 호흡곤란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인터뷰> 곽효정(관악소방서 구급대원) : "떡을 잘게 잘라서 입에 넣어주셨다고 하는데 (할아버지께서) 잘 먹다 갑자기 얼굴이 파래지고 숨을 못쉬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지난 2007년 이후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119구급대에 이송된 환자는 서울에서만 91명.

이 가운데 35명은 생명을 잃었고 사망자는 모두 60대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인절미와 가래떡, 찹쌀떡처럼 찰기가 있는 떡을 먹을 때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옥희 : "찰떡 종류라 하더라도 속에 고명이 많이 들어있거나 현미쌀로 만든 끈기 없는 떡이 노인에게는 좋겠습니다."

음식물로 기도가 막혔을 때는 응급조치를 통해 신속하게 음식물을 빼내야 합니다.

의식이 있는 환자는 등 뒤에서 주먹을 쥔 손으로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 지점을 45도 각도로 강하게 밀어주고

환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일 때는 누운 상태에서 손바닥으로 배를 밀쳐 올려줘야 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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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명절을 맞아 떡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어르신들은 떡을 드실 때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경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다양한 모양에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든 떡. 명절이 아니라도 간편식으로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씹고 삼키는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 떡을 먹다 호흡곤란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인터뷰> 곽효정(관악소방서 구급대원) : "떡을 잘게 잘라서 입에 넣어주셨다고 하는데 (할아버지께서) 잘 먹다 갑자기 얼굴이 파래지고 숨을 못쉬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지난 2007년 이후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119구급대에 이송된 환자는 서울에서만 91명. 이 가운데 35명은 생명을 잃었고 사망자는 모두 60대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인절미와 가래떡, 찹쌀떡처럼 찰기가 있는 떡을 먹을 때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옥희 : "찰떡 종류라 하더라도 속에 고명이 많이 들어있거나 현미쌀로 만든 끈기 없는 떡이 노인에게는 좋겠습니다." 음식물로 기도가 막혔을 때는 응급조치를 통해 신속하게 음식물을 빼내야 합니다. 의식이 있는 환자는 등 뒤에서 주먹을 쥔 손으로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 지점을 45도 각도로 강하게 밀어주고 환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일 때는 누운 상태에서 손바닥으로 배를 밀쳐 올려줘야 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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