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올해 첫 北 수해 지원 밀가루 전달
입력 2012.09.22 (10:24)
수정 2012.09.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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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해를 당한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민간단체가 올해 처음으로 대북 수해지원용 밀가루를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수해 지원은 거부했던 북한이 민간단체의 지원은 받아들였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밀가루를 가득 실은 트럭들이 개성으로 출발합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이 수해지원용 밀가루를 전달하는 겁니다.
민간단체의 대북 수해지원은 올해 처음입니다.
지원 대상은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의 어린이들입니다.
어제 육로를 통해 북측에 전달된 밀가루는 모두 5백 톤, 2억 5천만 원 상당.
북한 어린이 2만 명이 하루 500그램씩 50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밀가루가 실제로 어린이들에게 잘 전해졌는지 확인하는 분배 점검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북측이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추가 협의를 통해 북측이 적절한 시기를 알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양호승(월드비전 회장) : "분배 모니터링은 이미 북한과 합의된 사항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밀가루가 배분되는 상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국제구호단체 한국 JTS도 수해를 당한 평안남도 지역에 보낼 밀가루 500톤을 지난 18일 인천항에서 배편을 통해 중국 단둥으로 보냈습니다.
이 밀가루는 다음 주초 북한 신의주로 들어가 수해 지역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수해를 당한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민간단체가 올해 처음으로 대북 수해지원용 밀가루를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수해 지원은 거부했던 북한이 민간단체의 지원은 받아들였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밀가루를 가득 실은 트럭들이 개성으로 출발합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이 수해지원용 밀가루를 전달하는 겁니다.
민간단체의 대북 수해지원은 올해 처음입니다.
지원 대상은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의 어린이들입니다.
어제 육로를 통해 북측에 전달된 밀가루는 모두 5백 톤, 2억 5천만 원 상당.
북한 어린이 2만 명이 하루 500그램씩 50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밀가루가 실제로 어린이들에게 잘 전해졌는지 확인하는 분배 점검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북측이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추가 협의를 통해 북측이 적절한 시기를 알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양호승(월드비전 회장) : "분배 모니터링은 이미 북한과 합의된 사항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밀가루가 배분되는 상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국제구호단체 한국 JTS도 수해를 당한 평안남도 지역에 보낼 밀가루 500톤을 지난 18일 인천항에서 배편을 통해 중국 단둥으로 보냈습니다.
이 밀가루는 다음 주초 북한 신의주로 들어가 수해 지역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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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단체, 올해 첫 北 수해 지원 밀가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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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22 10:24:46
- 수정2012-09-22 16:08:58
<앵커 멘트>
수해를 당한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민간단체가 올해 처음으로 대북 수해지원용 밀가루를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수해 지원은 거부했던 북한이 민간단체의 지원은 받아들였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밀가루를 가득 실은 트럭들이 개성으로 출발합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이 수해지원용 밀가루를 전달하는 겁니다.
민간단체의 대북 수해지원은 올해 처음입니다.
지원 대상은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의 어린이들입니다.
어제 육로를 통해 북측에 전달된 밀가루는 모두 5백 톤, 2억 5천만 원 상당.
북한 어린이 2만 명이 하루 500그램씩 50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밀가루가 실제로 어린이들에게 잘 전해졌는지 확인하는 분배 점검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북측이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추가 협의를 통해 북측이 적절한 시기를 알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양호승(월드비전 회장) : "분배 모니터링은 이미 북한과 합의된 사항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밀가루가 배분되는 상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국제구호단체 한국 JTS도 수해를 당한 평안남도 지역에 보낼 밀가루 500톤을 지난 18일 인천항에서 배편을 통해 중국 단둥으로 보냈습니다.
이 밀가루는 다음 주초 북한 신의주로 들어가 수해 지역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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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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