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보”·문재인 “평화”·안철수 “혁신”

입력 2012.09.26 (08:00) 수정 2012.09.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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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대선 주자들은 지지세 확산을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투철한 안보관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평화 경제론을,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성장과 복지, 혁신을 역설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았습니다.

박 후보는 이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평화와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나라를 위해서 희생한 분들은 끝까지 찾아서 보답을 해야 된다"

소설가 이외수 씨와 만나서는 국민행복을 모색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씨는 어떤 정당이든 조언을 구하면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석전에 선대위를 발족시킬 계획인 새누리당은 오늘은 선거 실무를 맡을 당내 인사를 본부장급 선대위원으로 임명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도라산역을 찾아 평화가 곧 경제라면서 남북 경제 공동체를 이뤄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북한도 잘 살게 만들면서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는 구상입니다"

또 개성공단 발전이 그 시작이라며 방북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의원 워크숍에서는 128명 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과 중소 상인이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골목 상권을 지키기 위한 자치단체의 지원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전문가 지지그룹 포럼에 참석해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논의하고,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 "사회안전망을 통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그것이 일자리로 연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후보는 강을 건넜고,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며 대선을 끝까지 완주할 뜻을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합니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환담을 나눈 뒤 고향인 부산에서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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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2-09-26 16: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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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대선 주자들은 지지세 확산을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투철한 안보관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평화 경제론을,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성장과 복지, 혁신을 역설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았습니다. 박 후보는 이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평화와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나라를 위해서 희생한 분들은 끝까지 찾아서 보답을 해야 된다" 소설가 이외수 씨와 만나서는 국민행복을 모색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씨는 어떤 정당이든 조언을 구하면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석전에 선대위를 발족시킬 계획인 새누리당은 오늘은 선거 실무를 맡을 당내 인사를 본부장급 선대위원으로 임명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도라산역을 찾아 평화가 곧 경제라면서 남북 경제 공동체를 이뤄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북한도 잘 살게 만들면서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는 구상입니다" 또 개성공단 발전이 그 시작이라며 방북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의원 워크숍에서는 128명 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과 중소 상인이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골목 상권을 지키기 위한 자치단체의 지원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전문가 지지그룹 포럼에 참석해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논의하고,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 "사회안전망을 통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그것이 일자리로 연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후보는 강을 건넜고,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며 대선을 끝까지 완주할 뜻을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합니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환담을 나눈 뒤 고향인 부산에서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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