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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혈중 중금속 농도↑…식습관 주의
입력 2012.09.26 (09:14) 수정 2012.09.26 (19:2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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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민의 인체 내 수은과 카드뮴 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패류와 곡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문화 때문인데요.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식탁에 1주일에 한두 번씩은 빠지지 않고 오르는 수산물.

<인터뷰> 조희상(경기도 파주시) :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먹고 있는데요, 뭐 갈치, 고등어..."

문제는 물속에 녹아있던 중금속이 먹이사슬을 통해 다시 사람 몸에 축적된다는 겁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성인 6천 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 수은 농도가 리터당 3.08 마이크로그램으로 미국 등과 비교했을 때 3배에서 5배까지 높았습니다.

수산물의 하루 섭취량을 계산했을 때 건강에는 영향이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은 상대적으로 수은 함량이 높은 상어나 새치, 다랑어 등 포식성 어종은 1주일에 한 번 이하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서희선(교수/가천의대길병원 가정의학과) : "태아의 뇌세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언어장애라던지 지능저하 또는 심한 경우는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중금속인 카드뮴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변 중 농도를 분석한 결과 역시 건강에 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외국의 결과보다 2.5배까지 높았습니다.

곡류를 주식으로 하면서 어패류 내장까지 먹는 식습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건당국은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돕기 위해서는 우유와 달걀, 녹황색 채소 등을 많이 먹는 게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 한국인 혈중 중금속 농도↑…식습관 주의
    • 입력 2012-09-26 09:14:58
    • 수정2012-09-26 19:22:40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민의 인체 내 수은과 카드뮴 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패류와 곡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문화 때문인데요.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식탁에 1주일에 한두 번씩은 빠지지 않고 오르는 수산물.

<인터뷰> 조희상(경기도 파주시) :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먹고 있는데요, 뭐 갈치, 고등어..."

문제는 물속에 녹아있던 중금속이 먹이사슬을 통해 다시 사람 몸에 축적된다는 겁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성인 6천 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 수은 농도가 리터당 3.08 마이크로그램으로 미국 등과 비교했을 때 3배에서 5배까지 높았습니다.

수산물의 하루 섭취량을 계산했을 때 건강에는 영향이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은 상대적으로 수은 함량이 높은 상어나 새치, 다랑어 등 포식성 어종은 1주일에 한 번 이하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서희선(교수/가천의대길병원 가정의학과) : "태아의 뇌세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언어장애라던지 지능저하 또는 심한 경우는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중금속인 카드뮴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변 중 농도를 분석한 결과 역시 건강에 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외국의 결과보다 2.5배까지 높았습니다.

곡류를 주식으로 하면서 어패류 내장까지 먹는 식습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건당국은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돕기 위해서는 우유와 달걀, 녹황색 채소 등을 많이 먹는 게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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