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중소기업 적합업종 보호 특별법 제정”

입력 2012.09.26 (11:46) 수정 2012.09.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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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적합업종에 대기업이 진입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고 이미 진입한 대기업은 사업 이양을 추진하는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 지역 구청장, 중소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게 바로 경제민주화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또 대형 유통업체의 신고제를 허가제로 바꾸고 매출 영향 평가를 받도록 해 그 결과에 따라 입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던 정당도 경제 민주화를 말하지만 이는 독재정권이 민주주의를 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누가 경제 민주화에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20여분간 면담을 갖고 수직적 선대위가 아닌 여러 캠프가 수평적으로 협력하는 선대위를 꾸리겠다는 구상을 밝혔고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깊은 공감을 나타내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후보는 어제 경선에서 탈락한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만나 협력을 요청했고 김 전 지사는 아낌없는 지지와 협력을 약속했다고 문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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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9-26 11:46:48
    • 수정2012-09-26 16:43:06
    정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적합업종에 대기업이 진입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고 이미 진입한 대기업은 사업 이양을 추진하는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 지역 구청장, 중소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게 바로 경제민주화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또 대형 유통업체의 신고제를 허가제로 바꾸고 매출 영향 평가를 받도록 해 그 결과에 따라 입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던 정당도 경제 민주화를 말하지만 이는 독재정권이 민주주의를 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누가 경제 민주화에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20여분간 면담을 갖고 수직적 선대위가 아닌 여러 캠프가 수평적으로 협력하는 선대위를 꾸리겠다는 구상을 밝혔고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깊은 공감을 나타내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후보는 어제 경선에서 탈락한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만나 협력을 요청했고 김 전 지사는 아낌없는 지지와 협력을 약속했다고 문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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