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빈부 격차 심화

입력 2012.09.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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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존의 위기 속에서도 독일인들은 더욱 부유해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는 상위 10%의 자산만 증가한 결괍니다.

<리포트>

컽으로만 보면 독일인들은 갈수록 부자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 조사 결과, 지난 20년 사이 가계의 총자산은 2배 이상 증가해 올해 10조 유로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정부의 자산은 8천억 유로 이상 감소했습니다.

유로존의 경제 위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빈부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상위 10%가 가계 총 자산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고, 하위 50% 계층이 소유한 총 자산은 전체 자산의 1%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슈나이더(獨평등복지연맹) : "지난 10년간 빈부 격차가 더욱 심화됐습니다. 공공의 번영과는 거리가 먼 것이죠."

외부 지원에 의지하는 빈곤층의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율 인상과 자산세 재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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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빈부 격차 심화
    • 입력 2012-09-26 13:03:47
    뉴스 12
<앵커 멘트> 유로존의 위기 속에서도 독일인들은 더욱 부유해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는 상위 10%의 자산만 증가한 결괍니다. <리포트> 컽으로만 보면 독일인들은 갈수록 부자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 조사 결과, 지난 20년 사이 가계의 총자산은 2배 이상 증가해 올해 10조 유로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정부의 자산은 8천억 유로 이상 감소했습니다. 유로존의 경제 위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빈부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상위 10%가 가계 총 자산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고, 하위 50% 계층이 소유한 총 자산은 전체 자산의 1%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슈나이더(獨평등복지연맹) : "지난 10년간 빈부 격차가 더욱 심화됐습니다. 공공의 번영과는 거리가 먼 것이죠." 외부 지원에 의지하는 빈곤층의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율 인상과 자산세 재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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