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열병합 발전소’ 건립 갈등
입력 2012.09.26 (21:55)
수정 2012.09.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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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에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서는 문제로 인근지역 주민과 사업자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도심 오염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적절한 부지를 선정됐다는 사업자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하남 풍산동 주민들이 성남 LH 사옥에서 시위를 벌입니다.
하남 미사지구에 들어설 열병합발전소때문에 피해를 보게 됐다며 건립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주민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오염시설을 인구 밀집지역에 짓는 건 횡포라는 입장.
게다가 원래 계획했던 외곽 부지를 포기하고 기존 주택가 인근으로 옮기면서 절차적 하자도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황길원(비대위 공동위원장) : "당초에 선동에 지구지정승인을 받고난 후에 풍산지구로 오면서 지구지정을 변경하지 않고..."
하지만 미사지구 사업시행자인 LH는 국토해양부로부터 미사지구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고 경기도 심의까지 거쳤다고 해명합니다.
다만, 당초 외곽 부지를 고려한 건 맞지만 여러 대안 가운데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고권흥(LH보금자리사업처 부장) : "지구 북측에 소규모의 보조열원시설을 계획하고 있었고요, 지구 남측에는 보조열원시설이 안 될 때를 대비해서 가스시설인접한 열원시설을 계획했습니다."
제3의 입지를 찾으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공람과 관계기관 협의까지 거친 사업을 뒤집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둘러싼 지역 주민들과 사업자 간 갈등은 쉽게 가라 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 입니다.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에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서는 문제로 인근지역 주민과 사업자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도심 오염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적절한 부지를 선정됐다는 사업자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하남 풍산동 주민들이 성남 LH 사옥에서 시위를 벌입니다.
하남 미사지구에 들어설 열병합발전소때문에 피해를 보게 됐다며 건립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주민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오염시설을 인구 밀집지역에 짓는 건 횡포라는 입장.
게다가 원래 계획했던 외곽 부지를 포기하고 기존 주택가 인근으로 옮기면서 절차적 하자도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황길원(비대위 공동위원장) : "당초에 선동에 지구지정승인을 받고난 후에 풍산지구로 오면서 지구지정을 변경하지 않고..."
하지만 미사지구 사업시행자인 LH는 국토해양부로부터 미사지구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고 경기도 심의까지 거쳤다고 해명합니다.
다만, 당초 외곽 부지를 고려한 건 맞지만 여러 대안 가운데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고권흥(LH보금자리사업처 부장) : "지구 북측에 소규모의 보조열원시설을 계획하고 있었고요, 지구 남측에는 보조열원시설이 안 될 때를 대비해서 가스시설인접한 열원시설을 계획했습니다."
제3의 입지를 찾으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공람과 관계기관 협의까지 거친 사업을 뒤집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둘러싼 지역 주민들과 사업자 간 갈등은 쉽게 가라 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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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 ‘열병합 발전소’ 건립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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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9-26 21:56:32
<앵커 멘트>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에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서는 문제로 인근지역 주민과 사업자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도심 오염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적절한 부지를 선정됐다는 사업자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하남 풍산동 주민들이 성남 LH 사옥에서 시위를 벌입니다.
하남 미사지구에 들어설 열병합발전소때문에 피해를 보게 됐다며 건립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주민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오염시설을 인구 밀집지역에 짓는 건 횡포라는 입장.
게다가 원래 계획했던 외곽 부지를 포기하고 기존 주택가 인근으로 옮기면서 절차적 하자도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황길원(비대위 공동위원장) : "당초에 선동에 지구지정승인을 받고난 후에 풍산지구로 오면서 지구지정을 변경하지 않고..."
하지만 미사지구 사업시행자인 LH는 국토해양부로부터 미사지구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고 경기도 심의까지 거쳤다고 해명합니다.
다만, 당초 외곽 부지를 고려한 건 맞지만 여러 대안 가운데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고권흥(LH보금자리사업처 부장) : "지구 북측에 소규모의 보조열원시설을 계획하고 있었고요, 지구 남측에는 보조열원시설이 안 될 때를 대비해서 가스시설인접한 열원시설을 계획했습니다."
제3의 입지를 찾으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공람과 관계기관 협의까지 거친 사업을 뒤집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둘러싼 지역 주민들과 사업자 간 갈등은 쉽게 가라 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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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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