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자살 방지 메시지 조명 설치
입력 2012.09.27 (07:59)
수정 2012.09.27 (1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강 다리 가운데 가장 많은 투신 사고가 일어나는 곳은 마포대교인데요,
이곳에 자살방지 메시지를 담은 조명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그동안 상담 전화 등으로는 자살을 막는데 한계가 있어서 감성적인 방법으로 자살을 막겠다는 취지에섭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리를 건너는 사람을 따라 난간 조명에 불이 들어옵니다.
위로의 말을 건네듯, 마음을 보듬는 메시지를 건넵니다.
<인터뷰> 김지영(서울 장위동) : "만약에 제가 투신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메시지를 보고 눈물이 많이 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2천8년부터 올 8월까지 한강에 몸을 던진 사람은 875명, 이틀에 한명 꼴인 셈입니다.
이 중 가장 많은 85명의 투신 사고가 일어난 마포대교에 감성적인 자살 예방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이덕기(서울시 교량총괄팀장) :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하더라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의 선택을 하기 전에 자살 위험이 높은 주민들을 지역 차원에서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울 노원구는 병원, 경찰과 함께 자살 유가족이나 홀몸 노인들을 집중 관리해 2년 만에 자살률을 크게 낮췄습니다.
<인터뷰> 이은진(노원정신보건센터) : "자살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하고 지지하는 상담이나 실제로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사업을 다른 자치구에도 확대하는 등 자살을 예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한강 다리 가운데 가장 많은 투신 사고가 일어나는 곳은 마포대교인데요,
이곳에 자살방지 메시지를 담은 조명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그동안 상담 전화 등으로는 자살을 막는데 한계가 있어서 감성적인 방법으로 자살을 막겠다는 취지에섭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리를 건너는 사람을 따라 난간 조명에 불이 들어옵니다.
위로의 말을 건네듯, 마음을 보듬는 메시지를 건넵니다.
<인터뷰> 김지영(서울 장위동) : "만약에 제가 투신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메시지를 보고 눈물이 많이 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2천8년부터 올 8월까지 한강에 몸을 던진 사람은 875명, 이틀에 한명 꼴인 셈입니다.
이 중 가장 많은 85명의 투신 사고가 일어난 마포대교에 감성적인 자살 예방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이덕기(서울시 교량총괄팀장) :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하더라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의 선택을 하기 전에 자살 위험이 높은 주민들을 지역 차원에서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울 노원구는 병원, 경찰과 함께 자살 유가족이나 홀몸 노인들을 집중 관리해 2년 만에 자살률을 크게 낮췄습니다.
<인터뷰> 이은진(노원정신보건센터) : "자살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하고 지지하는 상담이나 실제로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사업을 다른 자치구에도 확대하는 등 자살을 예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포대교, 자살 방지 메시지 조명 설치
-
- 입력 2012-09-27 07:59:34
- 수정2012-09-27 19:13:38
<앵커 멘트>
한강 다리 가운데 가장 많은 투신 사고가 일어나는 곳은 마포대교인데요,
이곳에 자살방지 메시지를 담은 조명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그동안 상담 전화 등으로는 자살을 막는데 한계가 있어서 감성적인 방법으로 자살을 막겠다는 취지에섭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리를 건너는 사람을 따라 난간 조명에 불이 들어옵니다.
위로의 말을 건네듯, 마음을 보듬는 메시지를 건넵니다.
<인터뷰> 김지영(서울 장위동) : "만약에 제가 투신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메시지를 보고 눈물이 많이 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2천8년부터 올 8월까지 한강에 몸을 던진 사람은 875명, 이틀에 한명 꼴인 셈입니다.
이 중 가장 많은 85명의 투신 사고가 일어난 마포대교에 감성적인 자살 예방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이덕기(서울시 교량총괄팀장) :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하더라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의 선택을 하기 전에 자살 위험이 높은 주민들을 지역 차원에서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울 노원구는 병원, 경찰과 함께 자살 유가족이나 홀몸 노인들을 집중 관리해 2년 만에 자살률을 크게 낮췄습니다.
<인터뷰> 이은진(노원정신보건센터) : "자살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하고 지지하는 상담이나 실제로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사업을 다른 자치구에도 확대하는 등 자살을 예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
-
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구경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