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주요 정당 후보 수준 경호 시작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에 대해 박근혜, 문재인 등 양대 정당 후보 수준의 경호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어제부터 안 후보에 대한 경호 수준을 '을호' 등급으로 지정하고 10여 명의 경호 인력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을호' 등급 경호는 국무총리와 대법원장 등 4부 요인 수준에 해당하는 경호로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와 같은 등급입니다.

경찰은 대통령 선거가 9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주요 정당 후보에 상응하는 만큼 경호 수준도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