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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상품권’, 현금깡으로 유통 기승
입력 2012.09.27 (13:04)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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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온누리 상품권'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일부 물량이 물건 거래와 상관없는 부당 거래 용도로 유통되고 있어 상품권 발행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상품권을 거래하는 상품권 취급 업소입니다.

전통시장 상품권도 사고 파는지 물었습니다.

<녹취> 상품권 판매상 (음성변조): "요새 많이 찾나 보죠?" "없어 못 팝니다. 예약이 밀려서 없어 못 팝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전통시장에서 사용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거래하고 싶다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문제는 상품권 사기를 원하는 사람이 소비자가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이라는 데 있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만이 은행에서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상품권을 싸게 산 뒤 현금으로 교환하기 위해섭니다.

명절을 앞두고 상품 구입과 관계없이 유통되는, 이른바 '현금깡' 형태로 시중에 거래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녹취> 대기업 직원: "회사에서 상품권을 받았는데요. 재래시장 안 가는 사람들이 인터넷 같은데 되파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주변에도 몇 명 알고 있고요."

올해만 3천9백억 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이 발행 유통됐지만 상당수 상품권이, 시장이 아닌 곳에서 음성적으로 현금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정욱 팀장(시장경영진흥원): "상품권 번호를 추적을 해요. 거래업종 규모는 조그만데 콩나물가게인데 거래금액이 많다 그러면 조사를 해서 가맹점을 취소시킵니다."

온누리 상품권이 속칭 '깡'으로 전락해 시장이 아닌 곳에서 쓰여 지면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라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 ‘온누리 상품권’, 현금깡으로 유통 기승
    • 입력 2012-09-27 13:04:12
    뉴스 12
<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온누리 상품권'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일부 물량이 물건 거래와 상관없는 부당 거래 용도로 유통되고 있어 상품권 발행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상품권을 거래하는 상품권 취급 업소입니다.

전통시장 상품권도 사고 파는지 물었습니다.

<녹취> 상품권 판매상 (음성변조): "요새 많이 찾나 보죠?" "없어 못 팝니다. 예약이 밀려서 없어 못 팝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전통시장에서 사용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거래하고 싶다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문제는 상품권 사기를 원하는 사람이 소비자가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이라는 데 있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만이 은행에서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상품권을 싸게 산 뒤 현금으로 교환하기 위해섭니다.

명절을 앞두고 상품 구입과 관계없이 유통되는, 이른바 '현금깡' 형태로 시중에 거래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녹취> 대기업 직원: "회사에서 상품권을 받았는데요. 재래시장 안 가는 사람들이 인터넷 같은데 되파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주변에도 몇 명 알고 있고요."

올해만 3천9백억 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이 발행 유통됐지만 상당수 상품권이, 시장이 아닌 곳에서 음성적으로 현금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정욱 팀장(시장경영진흥원): "상품권 번호를 추적을 해요. 거래업종 규모는 조그만데 콩나물가게인데 거래금액이 많다 그러면 조사를 해서 가맹점을 취소시킵니다."

온누리 상품권이 속칭 '깡'으로 전락해 시장이 아닌 곳에서 쓰여 지면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라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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