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십자로’ 재탄생…1930년대 추억 속으로

입력 2012.09.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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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억 속의 변사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흑백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가 공연으로 재탄생한건데요.

1930년대로 떠나 보시죠.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리도 없고 대본도 남아있지 않는, 가장 오래된 흑백 영화.

그 시절 그 사연 청춘의 십자로.

꿈을 찾아 상경한 젊은이들의 인생역정이 변사의 구성진 해설에 담겨집니다.

여기에 심금을 울리는 악단 연주가 곁들여지며 그 시절 청춘들의 사연이 하나 둘씩 눈앞에 펼쳐집니다.

영화 흐름에 맞춰 배우들의 노래까지 더해지자, 공연은 더욱 활기를 띱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1930년대 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복합적으로 재구성한 공연입니다.

<인터뷰> 조희봉(변사) : "관객에게 원작 영화의 느낌과 거기서 재해석해낸 것들을 온전히 전달시키는 것을..."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무성영화에 변사와 음악, 연기가 함께 하는 새로운 작품으로 연출했으며 앞서 각종 영화제와 해외에서 한국적 문화상품으로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김태용(총연출) : "어쩌면 새로운 형식을 고민하는 것들이 과거 우리한테 있었던 것들을 다시 한번 보면서 그 안에 새로운 것이 있지 않나..."

특히 이번 공연은 약 80년 전 영화 속 배경인 옛 서울역사에서 이뤄져 관객들에게 시간을 거슬러 가는 듯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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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의 십자로’ 재탄생…1930년대 추억 속으로
    • 입력 2012-09-28 2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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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억 속의 변사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흑백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가 공연으로 재탄생한건데요. 1930년대로 떠나 보시죠.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리도 없고 대본도 남아있지 않는, 가장 오래된 흑백 영화. 그 시절 그 사연 청춘의 십자로. 꿈을 찾아 상경한 젊은이들의 인생역정이 변사의 구성진 해설에 담겨집니다. 여기에 심금을 울리는 악단 연주가 곁들여지며 그 시절 청춘들의 사연이 하나 둘씩 눈앞에 펼쳐집니다. 영화 흐름에 맞춰 배우들의 노래까지 더해지자, 공연은 더욱 활기를 띱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1930년대 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복합적으로 재구성한 공연입니다. <인터뷰> 조희봉(변사) : "관객에게 원작 영화의 느낌과 거기서 재해석해낸 것들을 온전히 전달시키는 것을..."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무성영화에 변사와 음악, 연기가 함께 하는 새로운 작품으로 연출했으며 앞서 각종 영화제와 해외에서 한국적 문화상품으로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김태용(총연출) : "어쩌면 새로운 형식을 고민하는 것들이 과거 우리한테 있었던 것들을 다시 한번 보면서 그 안에 새로운 것이 있지 않나..." 특히 이번 공연은 약 80년 전 영화 속 배경인 옛 서울역사에서 이뤄져 관객들에게 시간을 거슬러 가는 듯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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