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유형의 땅’ 外

입력 2012.10.01 (07:53) 수정 2012.10.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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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과 SNS 시대에 살아가지만 인문 고전 작품속에는 새로움의 자양분이 숨겨져있다고 합니다.

이런 책들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가요.

조정래 소설가의 청년시절 소설집과 정약용,사마천에 대한 책 등 새로나온 책을 이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유형의 땅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씨가 청년시절인 1979년부터 81년까지 발표한 중단편 소설들을 모았습니다.

근대화가 빚어낸 각박한 사회속에서 파괴돼가는 개인의 삶을 예리하게 파고든 당시 청년작가의 문제의식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정약용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조선후기 대학자인 다산 정약용을 그가 산 시대와 생애의 맥락에서 조명했습니다.

그를 민주주의자나 근대론자로 보기보다는 조선이라는 틀 안에서 상식을 통해 개혁을 이루고자 한 유학자로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마천 평전

중국의 대 역사가인 사마천의 삶과 저서 '사기'의 가치를 담은 사마천 평전입니다.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것도 어려운 시대에 실록의 태도를 견지하고 철저한 고증과 뛰어난 문학성으로 인물 중심의 역사서를 남긴 삶을 정리했습니다.

숲에는 갈등이 없다

싸리나무, 달맞이꽃 등 나무와 식물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과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개인과 사회를 나무와 숲에 빗대 세태를 풍자하기도 하면서 이야기와 지식과 해학의 숲을 선보입니다.

영화로 소통하기,영화처럼 글쓰기

건축학 개론과 도가니 등 최근 영화 서른편에 담긴 세상과 인간의 이야기들을 풀어냈습니다.

영화는 때로 다른 시각과 가슴으로 만날때 그 속의 새로운 세상과 인간을 만나고 공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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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0-01 07:53:19
    • 수정2012-10-01 08: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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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과 SNS 시대에 살아가지만 인문 고전 작품속에는 새로움의 자양분이 숨겨져있다고 합니다. 이런 책들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가요. 조정래 소설가의 청년시절 소설집과 정약용,사마천에 대한 책 등 새로나온 책을 이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유형의 땅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씨가 청년시절인 1979년부터 81년까지 발표한 중단편 소설들을 모았습니다. 근대화가 빚어낸 각박한 사회속에서 파괴돼가는 개인의 삶을 예리하게 파고든 당시 청년작가의 문제의식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정약용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조선후기 대학자인 다산 정약용을 그가 산 시대와 생애의 맥락에서 조명했습니다. 그를 민주주의자나 근대론자로 보기보다는 조선이라는 틀 안에서 상식을 통해 개혁을 이루고자 한 유학자로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마천 평전 중국의 대 역사가인 사마천의 삶과 저서 '사기'의 가치를 담은 사마천 평전입니다.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것도 어려운 시대에 실록의 태도를 견지하고 철저한 고증과 뛰어난 문학성으로 인물 중심의 역사서를 남긴 삶을 정리했습니다. 숲에는 갈등이 없다 싸리나무, 달맞이꽃 등 나무와 식물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과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개인과 사회를 나무와 숲에 빗대 세태를 풍자하기도 하면서 이야기와 지식과 해학의 숲을 선보입니다. 영화로 소통하기,영화처럼 글쓰기 건축학 개론과 도가니 등 최근 영화 서른편에 담긴 세상과 인간의 이야기들을 풀어냈습니다. 영화는 때로 다른 시각과 가슴으로 만날때 그 속의 새로운 세상과 인간을 만나고 공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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