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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포착] 서울시청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입력 2012.10.01 (08:59) 수정 2012.10.01 (11:29)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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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안 서울광장 지나는 분들은 좀 답답한 느낌 드셨을텐데요

네,서울 시청을 새로 짓는다고 서울광장 한복판이 높은 가림막에 둘러싸여 있었는데요

드디어 새로운 시청이 문을 연다고 합니다.

특히 시민들을 위해 개방한 공간이 40% 가까이 된다는데요,

조빛나 기자,미리 새로운 청사를 살짝 공개해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네, 개청식은 오는 13일이지만 그때까지 기다리기 어려웠습니다.

미리 구석구석 새로운 서울시청을 둘러봤는데요.

친환경을 강조한 공간들이 돋보였습니다.

새로운 청사는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인데요.

지상 1층부터 7층까지는 벽면이 정원입니다.

공무원들의 근무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시민을 위한 공간을 많이 마련했다는데, 미리 가보실까요?

<리포트>

4년 5개월만에 서울시청의 새로운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현민(서울시 회기동) : "처음에 약간 돈 낭비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짓고 나서 보니까 예쁜 것 같아요."

<인터뷰> 이수빈(서울시 남가좌동) : "예전에는 (서울시청이) 막혀있는 느낌이라서 쉽게 들어갈 수는 없었던 것 같아요."

일제강점기 경성부 청사로 지어져 86년동안 활용됐던 옛 서울시청은 도서관으로 바뀌고 지상 13층, 지하 5층 규모의 새로운 청사가 들어섰는데요.

3천억원이 투입된 서울시청의 새로운 모습, 미리 공개합니다.

지난 주말, 서울시청을 찾았습니다.

한 달 동안 이사를 했어도 아직 옮길 짐은 많이 남은 것 같았는데요.

<녹취> "(서소문)별관에서 온 거예요."

네, 사용하던 물건은 모두 가져 와야겠죠.

<인터뷰> 유영석(서울시 주무관) : "서소문 청사에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 과거에 썼던 제품들을 다시 신청사로 옮기고 있는 중입니다."

정리가 덜 된 사무실이 아직은 다소 어수선한 모습인데요.

빠른 정리를 위해 야근까지 하는 모양입니다.

<인터뷰> 주병준(서울시청 주무관) :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오늘 늦게까지 빨리 준비를 해서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늦게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달 24일부터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는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공무원은 한정돼 있습니다.

<녹취> 송은숙(서울시 주무관) "(청사에) 5천명이 다 들어오진 못했고요. 2천2백 명 정도가 입주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신청사가 시민이용 공간이 40%정도 되다 보니까 다 입주를 할 수 없었고요. 나머지 직원들은 인근에 서소문 청사와 을지로 청사에 입주해 있습니다."

네, 그렇게 시민들에게 나눠진 공간, 한 번 살펴볼까요?

우선 에코플라자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7층까지 벽면을 수놓은 정원인데요. 세계 최대 규모라고요.

<인터뷰> 이길성(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과장) : "(수직정원에) 14종의 약 6만5천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고 실질적으로 생화입니다. 일반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이 물을 어떻게 주느냐 여기에 (식물이) 적응이 잘 될 것이냐에 궁금한 사항이 많은데 이곳은 첨단 IT기술을 적용해서 직접관수라는 관을 빼서 각 12개의 존을 나눠서 물을 자동적으로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민에게 언제든지 개방되어 있는 서울시 신청사는 시민을 위한 공간이 무려 37%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천(서울시 혜화동) : "지나가다가 새로 개관한 시청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 구경 좀 하고 가야겠다 해서 구경하고 있는 중이에요."

이건 누드엘리베이터, 말 그대로 서울시청 청사를 바라보며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길성(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과장) : "누드엘리베이터는 직원들 업무공간과 분리가 돼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하늘광장까지 올라가셔서 휴식을 취하거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한 번 타봤습니다.

직통으로 하늘정원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서울광장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데요.

<인터뷰> 이길성 과장 : "이곳은 투명 유리를 쓴 것이 아니고 투명 에코수지를 써서 밖을 내다 볼 수도 있고 야간에는 야간조명을 화려하게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조명을 연출할 수가 있습니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이 있습니다.

새청사의 특징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다는 건데요.

<인터뷰> 이길성(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과장) : "이 유리는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해서 사무실 에너지의 약 30%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86년을 지켜온 서울시 옛청사는 어떻게 변할까요?

서울의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서울도서관으로 활용이 되는데요.

도서관에는 우선 시장 직무실이 재연되고요.

<인터뷰> 이용훈(서울도서관건립추진반장) : "이곳은 예전에 시장님이 사용하시던 직무실과 접견실 그리고 이곳은 기획상황실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이곳은 완전히 복원을 해서 가구도 다시 배치하고 나면 예전에 시장님이 어떻게 근무했는지 시민들이 볼 수 있게 개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벽면을 가득히 책들이 들어차게 됩니다.

<인터뷰> 이용훈(서울도서관건립추진반장) : "서울자료실에 있는 3만 여권을 포함해서 서울도서관은 20만권의 장서를 가지고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책장을 밀면 서울광장을 볼 수 있는데요.

영화 속 비밀금고문같죠?

<인터뷰> 이용훈 : "이렇게 닫아서 나중에 서가로 완전히 벽면을 만들고 소음도 차단하고 다목적으로 구상이 되어 있습니다. 창을 통해 바깥 풍경도 볼 수가 있고 흥미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13일 개청식과 함께 시민 공개 행사도 가질 예정이라는데요.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진행됐던 만큼 오랫동안 시민이 사랑하고 즐겨 찾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 [화제포착] 서울시청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 입력 2012-10-01 08:59:01
    • 수정2012-10-01 11:29:1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한동안 서울광장 지나는 분들은 좀 답답한 느낌 드셨을텐데요

네,서울 시청을 새로 짓는다고 서울광장 한복판이 높은 가림막에 둘러싸여 있었는데요

드디어 새로운 시청이 문을 연다고 합니다.

특히 시민들을 위해 개방한 공간이 40% 가까이 된다는데요,

조빛나 기자,미리 새로운 청사를 살짝 공개해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네, 개청식은 오는 13일이지만 그때까지 기다리기 어려웠습니다.

미리 구석구석 새로운 서울시청을 둘러봤는데요.

친환경을 강조한 공간들이 돋보였습니다.

새로운 청사는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인데요.

지상 1층부터 7층까지는 벽면이 정원입니다.

공무원들의 근무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시민을 위한 공간을 많이 마련했다는데, 미리 가보실까요?

<리포트>

4년 5개월만에 서울시청의 새로운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현민(서울시 회기동) : "처음에 약간 돈 낭비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짓고 나서 보니까 예쁜 것 같아요."

<인터뷰> 이수빈(서울시 남가좌동) : "예전에는 (서울시청이) 막혀있는 느낌이라서 쉽게 들어갈 수는 없었던 것 같아요."

일제강점기 경성부 청사로 지어져 86년동안 활용됐던 옛 서울시청은 도서관으로 바뀌고 지상 13층, 지하 5층 규모의 새로운 청사가 들어섰는데요.

3천억원이 투입된 서울시청의 새로운 모습, 미리 공개합니다.

지난 주말, 서울시청을 찾았습니다.

한 달 동안 이사를 했어도 아직 옮길 짐은 많이 남은 것 같았는데요.

<녹취> "(서소문)별관에서 온 거예요."

네, 사용하던 물건은 모두 가져 와야겠죠.

<인터뷰> 유영석(서울시 주무관) : "서소문 청사에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 과거에 썼던 제품들을 다시 신청사로 옮기고 있는 중입니다."

정리가 덜 된 사무실이 아직은 다소 어수선한 모습인데요.

빠른 정리를 위해 야근까지 하는 모양입니다.

<인터뷰> 주병준(서울시청 주무관) :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오늘 늦게까지 빨리 준비를 해서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늦게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달 24일부터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는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공무원은 한정돼 있습니다.

<녹취> 송은숙(서울시 주무관) "(청사에) 5천명이 다 들어오진 못했고요. 2천2백 명 정도가 입주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신청사가 시민이용 공간이 40%정도 되다 보니까 다 입주를 할 수 없었고요. 나머지 직원들은 인근에 서소문 청사와 을지로 청사에 입주해 있습니다."

네, 그렇게 시민들에게 나눠진 공간, 한 번 살펴볼까요?

우선 에코플라자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7층까지 벽면을 수놓은 정원인데요. 세계 최대 규모라고요.

<인터뷰> 이길성(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과장) : "(수직정원에) 14종의 약 6만5천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고 실질적으로 생화입니다. 일반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이 물을 어떻게 주느냐 여기에 (식물이) 적응이 잘 될 것이냐에 궁금한 사항이 많은데 이곳은 첨단 IT기술을 적용해서 직접관수라는 관을 빼서 각 12개의 존을 나눠서 물을 자동적으로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민에게 언제든지 개방되어 있는 서울시 신청사는 시민을 위한 공간이 무려 37%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천(서울시 혜화동) : "지나가다가 새로 개관한 시청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 구경 좀 하고 가야겠다 해서 구경하고 있는 중이에요."

이건 누드엘리베이터, 말 그대로 서울시청 청사를 바라보며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길성(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과장) : "누드엘리베이터는 직원들 업무공간과 분리가 돼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하늘광장까지 올라가셔서 휴식을 취하거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한 번 타봤습니다.

직통으로 하늘정원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서울광장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데요.

<인터뷰> 이길성 과장 : "이곳은 투명 유리를 쓴 것이 아니고 투명 에코수지를 써서 밖을 내다 볼 수도 있고 야간에는 야간조명을 화려하게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조명을 연출할 수가 있습니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이 있습니다.

새청사의 특징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다는 건데요.

<인터뷰> 이길성(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과장) : "이 유리는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해서 사무실 에너지의 약 30%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86년을 지켜온 서울시 옛청사는 어떻게 변할까요?

서울의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서울도서관으로 활용이 되는데요.

도서관에는 우선 시장 직무실이 재연되고요.

<인터뷰> 이용훈(서울도서관건립추진반장) : "이곳은 예전에 시장님이 사용하시던 직무실과 접견실 그리고 이곳은 기획상황실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이곳은 완전히 복원을 해서 가구도 다시 배치하고 나면 예전에 시장님이 어떻게 근무했는지 시민들이 볼 수 있게 개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벽면을 가득히 책들이 들어차게 됩니다.

<인터뷰> 이용훈(서울도서관건립추진반장) : "서울자료실에 있는 3만 여권을 포함해서 서울도서관은 20만권의 장서를 가지고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책장을 밀면 서울광장을 볼 수 있는데요.

영화 속 비밀금고문같죠?

<인터뷰> 이용훈 : "이렇게 닫아서 나중에 서가로 완전히 벽면을 만들고 소음도 차단하고 다목적으로 구상이 되어 있습니다. 창을 통해 바깥 풍경도 볼 수가 있고 흥미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13일 개청식과 함께 시민 공개 행사도 가질 예정이라는데요.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진행됐던 만큼 오랫동안 시민이 사랑하고 즐겨 찾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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