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역, 100년 전 모습으로 복원돼

입력 2012.10.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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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쿄 역이 5년 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1914년 건축 당시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리포트>

복원된 돔의 내부 모습입니다.

천장에는 십이지 동물과 투구 모양이 장식돼 있습니다.

궁전 같다는 찬사를 들었던 100년 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도쿄역, 하면 떠오르는 붉은 벽돌.

1층과 2층은 당시 그대로지만 복원된 3층 부분은 새 벽돌입니다.

재료와 굽는 방법에 신경을 써 원래 벽돌과 비슷한 색깔을 냈습니다.

도쿄 역이 지어진 것은 1914년.

하지만 1945년, 공습으로 불타 무너졌고 전후 자재 부족으로 원래대로 복원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공사에서도 100년 전 모습을 되살리는 것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흑백사진만이 남아 있는 가운데 사진의 미묘한 명암을 분석해 천장의 색깔을 되살려냈습니다.

<인터뷰> 오우치다(JR동일본 도쿄공사사무소) : "(도쿄역을) 중요문화재로 남기기 위해 오래된 기술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복원으로 새로운 즐길거리도 생겼는데요.

역사 내 음식점에서는 기차를 바로 옆에서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벌써부터 예약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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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역, 100년 전 모습으로 복원돼
    • 입력 2012-10-02 10: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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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쿄 역이 5년 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1914년 건축 당시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리포트> 복원된 돔의 내부 모습입니다. 천장에는 십이지 동물과 투구 모양이 장식돼 있습니다. 궁전 같다는 찬사를 들었던 100년 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도쿄역, 하면 떠오르는 붉은 벽돌. 1층과 2층은 당시 그대로지만 복원된 3층 부분은 새 벽돌입니다. 재료와 굽는 방법에 신경을 써 원래 벽돌과 비슷한 색깔을 냈습니다. 도쿄 역이 지어진 것은 1914년. 하지만 1945년, 공습으로 불타 무너졌고 전후 자재 부족으로 원래대로 복원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공사에서도 100년 전 모습을 되살리는 것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흑백사진만이 남아 있는 가운데 사진의 미묘한 명암을 분석해 천장의 색깔을 되살려냈습니다. <인터뷰> 오우치다(JR동일본 도쿄공사사무소) : "(도쿄역을) 중요문화재로 남기기 위해 오래된 기술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복원으로 새로운 즐길거리도 생겼는데요. 역사 내 음식점에서는 기차를 바로 옆에서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벌써부터 예약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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