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의사들이 사무적이라고 느끼신 적 있을겁니다.
환자는 보지 않고 컴퓨터 모니터만 보는 의사들 이젠 달라져야겠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사가 자리에 앉자마자 컴퓨터 모니터만 쳐다봅니다.
환자와 대화를 나누면서도 환자 얼굴은 보지도 않습니다.
또 다른 진료실도 마찬가지, 의사가 환자는 보지도 않고 모니터로 검사 결과보기에 급급합니다.
<인터뷰> 신화선(환자) : "눈맞춤을 잘 안 해주세요. 자판기나 컴퓨터에 눈이 가 있기 때문에.."
<인터뷰> 이영란(환자) : "자세히 설명도 좀 많이 해주시고 눈도 마주치면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많은데, 냉정하시다?"
의사에게 실제 진료실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의사 자신도 문제가 많다는 걸 금세 알아차립니다.
<인터뷰> 최연호(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직접 환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마음을 서로 나누는, 그런 진료가 참된 진료란 생각이 들고요."
바람직한 진료는 어떤 것인지, 환자를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동료 의사들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어떠셨어요? 약 드시고…"
이렇게 진료실 모습을 보여주며 의사들을 교육한 결과 의사들의 실제 진료 태도가 획기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재용(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 "새로운 충격도 받고 자극도 받고 좋은 모습을 많이 배우고 따라하게 됩니다."
의사와 환자가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서로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그만큼 치료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의사들이 사무적이라고 느끼신 적 있을겁니다.
환자는 보지 않고 컴퓨터 모니터만 보는 의사들 이젠 달라져야겠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사가 자리에 앉자마자 컴퓨터 모니터만 쳐다봅니다.
환자와 대화를 나누면서도 환자 얼굴은 보지도 않습니다.
또 다른 진료실도 마찬가지, 의사가 환자는 보지도 않고 모니터로 검사 결과보기에 급급합니다.
<인터뷰> 신화선(환자) : "눈맞춤을 잘 안 해주세요. 자판기나 컴퓨터에 눈이 가 있기 때문에.."
<인터뷰> 이영란(환자) : "자세히 설명도 좀 많이 해주시고 눈도 마주치면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많은데, 냉정하시다?"
의사에게 실제 진료실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의사 자신도 문제가 많다는 걸 금세 알아차립니다.
<인터뷰> 최연호(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직접 환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마음을 서로 나누는, 그런 진료가 참된 진료란 생각이 들고요."
바람직한 진료는 어떤 것인지, 환자를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동료 의사들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어떠셨어요? 약 드시고…"
이렇게 진료실 모습을 보여주며 의사들을 교육한 결과 의사들의 실제 진료 태도가 획기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재용(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 "새로운 충격도 받고 자극도 받고 좋은 모습을 많이 배우고 따라하게 됩니다."
의사와 환자가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서로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그만큼 치료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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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터만 보는 의사, 마주 보고 진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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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2 22:06:05
<앵커 멘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의사들이 사무적이라고 느끼신 적 있을겁니다.
환자는 보지 않고 컴퓨터 모니터만 보는 의사들 이젠 달라져야겠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사가 자리에 앉자마자 컴퓨터 모니터만 쳐다봅니다.
환자와 대화를 나누면서도 환자 얼굴은 보지도 않습니다.
또 다른 진료실도 마찬가지, 의사가 환자는 보지도 않고 모니터로 검사 결과보기에 급급합니다.
<인터뷰> 신화선(환자) : "눈맞춤을 잘 안 해주세요. 자판기나 컴퓨터에 눈이 가 있기 때문에.."
<인터뷰> 이영란(환자) : "자세히 설명도 좀 많이 해주시고 눈도 마주치면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많은데, 냉정하시다?"
의사에게 실제 진료실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의사 자신도 문제가 많다는 걸 금세 알아차립니다.
<인터뷰> 최연호(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직접 환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마음을 서로 나누는, 그런 진료가 참된 진료란 생각이 들고요."
바람직한 진료는 어떤 것인지, 환자를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동료 의사들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어떠셨어요? 약 드시고…"
이렇게 진료실 모습을 보여주며 의사들을 교육한 결과 의사들의 실제 진료 태도가 획기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재용(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 "새로운 충격도 받고 자극도 받고 좋은 모습을 많이 배우고 따라하게 됩니다."
의사와 환자가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서로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그만큼 치료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의사들이 사무적이라고 느끼신 적 있을겁니다.
환자는 보지 않고 컴퓨터 모니터만 보는 의사들 이젠 달라져야겠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사가 자리에 앉자마자 컴퓨터 모니터만 쳐다봅니다.
환자와 대화를 나누면서도 환자 얼굴은 보지도 않습니다.
또 다른 진료실도 마찬가지, 의사가 환자는 보지도 않고 모니터로 검사 결과보기에 급급합니다.
<인터뷰> 신화선(환자) : "눈맞춤을 잘 안 해주세요. 자판기나 컴퓨터에 눈이 가 있기 때문에.."
<인터뷰> 이영란(환자) : "자세히 설명도 좀 많이 해주시고 눈도 마주치면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많은데, 냉정하시다?"
의사에게 실제 진료실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의사 자신도 문제가 많다는 걸 금세 알아차립니다.
<인터뷰> 최연호(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직접 환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마음을 서로 나누는, 그런 진료가 참된 진료란 생각이 들고요."
바람직한 진료는 어떤 것인지, 환자를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동료 의사들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어떠셨어요? 약 드시고…"
이렇게 진료실 모습을 보여주며 의사들을 교육한 결과 의사들의 실제 진료 태도가 획기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재용(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 "새로운 충격도 받고 자극도 받고 좋은 모습을 많이 배우고 따라하게 됩니다."
의사와 환자가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서로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그만큼 치료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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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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