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믿기 힘든 일이 미국 의료계에서 일어났습니다.
귀를 잃은 환자의 몸에서 떼낸 연골을 다시 그 환자의 팔에 심어 귀 모양으로 키운 다음 이식한 겁니다.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전 크리스마스 때 왼쪽 귀를 잘라낸 환자입니다.
귀는 물론이고 침샘과 두개골 일부까지 암세포가 파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수술로 암세포는 없앴지만 귀가 사라진 건 아쉬웠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의료진은 지난해 11월 갈비뼈에서 떼낸 연골 조직을 귀 모양으로 만들어서 팔에 심으면서 귀 이식에 도전했습니다.
피부 조직이 이 연골을 감싸면서 넉달 만에 귀 모양이 생겨났습니다.
<녹취> 세리 월터스
이렇게 만들어낸 귀를 환자에게 이식하고 혈관을 연결하자 청력까지 회복됐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코헨(CNN 의학 전문기자)
자기 조직을 이식해 면역 거부 반응이 없다는 게 이 수술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의료진은 두 번 정도 더 수술하면 기능과 외형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귀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심장같은 복잡한 인체 조직을 재생해 이식하는 날도 머지 않았다고 의료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믿기 힘든 일이 미국 의료계에서 일어났습니다.
귀를 잃은 환자의 몸에서 떼낸 연골을 다시 그 환자의 팔에 심어 귀 모양으로 키운 다음 이식한 겁니다.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전 크리스마스 때 왼쪽 귀를 잘라낸 환자입니다.
귀는 물론이고 침샘과 두개골 일부까지 암세포가 파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수술로 암세포는 없앴지만 귀가 사라진 건 아쉬웠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의료진은 지난해 11월 갈비뼈에서 떼낸 연골 조직을 귀 모양으로 만들어서 팔에 심으면서 귀 이식에 도전했습니다.
피부 조직이 이 연골을 감싸면서 넉달 만에 귀 모양이 생겨났습니다.
<녹취> 세리 월터스
이렇게 만들어낸 귀를 환자에게 이식하고 혈관을 연결하자 청력까지 회복됐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코헨(CNN 의학 전문기자)
자기 조직을 이식해 면역 거부 반응이 없다는 게 이 수술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의료진은 두 번 정도 더 수술하면 기능과 외형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귀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심장같은 복잡한 인체 조직을 재생해 이식하는 날도 머지 않았다고 의료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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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팔에서 새 귀 키워 이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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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2 22:06:05
<앵커 멘트>
믿기 힘든 일이 미국 의료계에서 일어났습니다.
귀를 잃은 환자의 몸에서 떼낸 연골을 다시 그 환자의 팔에 심어 귀 모양으로 키운 다음 이식한 겁니다.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전 크리스마스 때 왼쪽 귀를 잘라낸 환자입니다.
귀는 물론이고 침샘과 두개골 일부까지 암세포가 파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수술로 암세포는 없앴지만 귀가 사라진 건 아쉬웠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의료진은 지난해 11월 갈비뼈에서 떼낸 연골 조직을 귀 모양으로 만들어서 팔에 심으면서 귀 이식에 도전했습니다.
피부 조직이 이 연골을 감싸면서 넉달 만에 귀 모양이 생겨났습니다.
<녹취> 세리 월터스
이렇게 만들어낸 귀를 환자에게 이식하고 혈관을 연결하자 청력까지 회복됐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코헨(CNN 의학 전문기자)
자기 조직을 이식해 면역 거부 반응이 없다는 게 이 수술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의료진은 두 번 정도 더 수술하면 기능과 외형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귀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심장같은 복잡한 인체 조직을 재생해 이식하는 날도 머지 않았다고 의료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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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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