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영화사 새로 썼다

<앵커 멘트>

영화 '도둑들'이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했습니다.

미국에서는 K팝 스타 동방신기의 노래가 미국 유명 토크쇼의 오프닝 곡으로 등장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이승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도둑들'이 누적 관객수 1,302만여 명을 기록해 지난 2006년 영화 '괴물'이 세운 1,301만 9천 여명을 넘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도둑들'의 이같은 기록은 개봉 70일 만에 이룬 것이며, 영화진흥위원회 전산망 기준으로 지난 1일까지 누적 매출은 9백35억 원에 달했습니다.

역대 국내 개봉작 중 최다 관객 기록은 1,362만 여명을 불러모은 헐리우드 영화 '아바타'가 갖고 있습니다.

동방신기의 6집 타이틀곡 '캐치 미(Catch Me)'가 미국 유명 토크쇼의 오프닝 곡으로 등장했습니다.

캐치 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ABC방송 인기 토크쇼인 '라이브! 위드 켈리 앤 마이클'의 오프닝 곡으로 삽입됐으며 토크쇼 진행자들이 이 곡 후렴구에 맞춰 춤을 췄다고 SM엔터테인먼트가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동방신기가 모레 KBS 2TV '뮤직뱅크'에서 6집 첫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신민아씨가 영화배우들의 문화 기부 모임인 '시네마 엔젤' 6번째 주자로 나서 영화 티켓 1천 장을 기부했습니다.

신민아씨는 최근 화보 촬영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천 장을 구입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초청 분량으로 영화제측에 전달했다고 시네마 엔젤 사무국이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