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곡동 특검 지명’ 시한…‘재추천’ 공방

입력 2012.10.0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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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후보자를 다시 추천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이를 둘러싼 정치권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이 정한 청와대의 특검 지명 시한은 오늘까지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이 공정해야할 특검을 선거용 특검으로 전락시켰다며 대국민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여야 합의로 특검 후보를 다시 추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공정하고 중립적인 후보자를 새누리당과 원만한 협의를 거쳐서 추천하면 됩니다. "

민주당의 일방적인 특검 추천은 집권하면 사정기관을 정치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공약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수 차례 여당과 협의를 거쳐 후보를 추천한 만큼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오늘까지도 특검을 지명하지 않으면 실정법 위반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용섭(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 "과연 MB 정부에 우호적인 인물이 특별검사로 임명되면, 국민이 원하는 진실규명이 이뤄질 수 있겠습니까?"

특검을 지명하지 않으면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도 대통령의 특검 지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 "대통령도 국회에 따라야겠죠."

청와대는 일단 특검 지명 시한인 오늘까지, 국회의 논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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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내곡동 특검 지명’ 시한…‘재추천’ 공방
    • 입력 2012-10-05 07: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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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후보자를 다시 추천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이를 둘러싼 정치권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이 정한 청와대의 특검 지명 시한은 오늘까지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이 공정해야할 특검을 선거용 특검으로 전락시켰다며 대국민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여야 합의로 특검 후보를 다시 추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공정하고 중립적인 후보자를 새누리당과 원만한 협의를 거쳐서 추천하면 됩니다. " 민주당의 일방적인 특검 추천은 집권하면 사정기관을 정치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공약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수 차례 여당과 협의를 거쳐 후보를 추천한 만큼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오늘까지도 특검을 지명하지 않으면 실정법 위반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용섭(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 "과연 MB 정부에 우호적인 인물이 특별검사로 임명되면, 국민이 원하는 진실규명이 이뤄질 수 있겠습니까?" 특검을 지명하지 않으면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도 대통령의 특검 지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 "대통령도 국회에 따라야겠죠." 청와대는 일단 특검 지명 시한인 오늘까지, 국회의 논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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