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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엉터리 정비’…내 차가 위험하다!
입력 2012.10.05 (08:00) 수정 2012.10.05 (08:1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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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이 만든 유명정비업체는 그 브랜드를 믿고 정비를 맡기는 분들 많으신데요,

무조건 믿고 맡기시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KBS의 취재결과 일부 업체들의 경우 멀쩡한 곳을 정비해 돈을 받거나 엉터리로 정비해 차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명 정비업체들의 빗나간 상술 임재성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달리던 승용차가 중심을 잃고 뒤집히고, 차선을 넘어 방호벽을 들이받고, 이 승용차는 한쪽으로 쏠리더니 아예 차선을 벗어납니다.

불량 정비가 원인입니다.

<녹취> 최OO(차량 정비 불량 피해자) : "타이어를 새로 교체를 했어요.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보니까 차가 심하게 떨리더라고요."

대학 연구팀과 장비 전문가가 공인 기준에 맞춘 차량을 대기업 소유의 유명 정비업체에 휠얼라이먼트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녹취> P 브랜드 A점 정비사(음성변조) : "뭐 잘못됐어요? (전체적으로 왼쪽이 많이 틀어졌어요.)

정비 뒤 같은 브랜드 업체에 다시 의뢰했더니,

<녹취> P 브랜드 B점 정비사(음성변조) : "조수석 바퀴는 내려져 있는데 운전석 바퀴는 세워져 있어요. 코너 돌 때 조금 불안정해요."

또 돈을 받고 정비를 시작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3개 유명 브랜드 정비업체 6곳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5곳에서 해당 장치에 문제가 있다며 돈을 받고 교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업체가 준 정비결과 보고서에는 정비 전 차량과 오차범위 내에서만 조정하거나, 정비 흉내만 낸 곳도 있습니다.

이번엔 차가 한쪽으로 쏠리도록 조작한 뒤 또 다른 브랜드 업체 두 곳에 정비를 의뢰했습니다.

정비 전 왼쪽으로 쏠리던 차가 정비뒤 반대로 쏠리거나, 정비 후 핸들이 돌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호근(대덕대학교 자동차학부 교수) :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찾기 힘들었고, 자동차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곳은 기술적인 문제점도 많이 발견됐습니다."

더욱이 현행법에 휠얼라이먼트 정비는 정비책임자만 선임하면, 자격증이 없는 다른 직원들도 정비를 할 수 있습니다.

<녹취> 정비업체 직원(음성변조) : "(자격증) 그런건 없고요. (자격증 같은 건 따로 없고? )이것도 많이 해 보면 알아요.안 해 본 사람하고 다르죠…"

유명 브랜드를 내건 일부 대기업 정비업체들, 도 넘은 상술에 엉터리 정비로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 대기업 ‘엉터리 정비’…내 차가 위험하다!
    • 입력 2012-10-05 08:00:03
    • 수정2012-10-05 08:17:42
    뉴스광장
<앵커 멘트>

대기업이 만든 유명정비업체는 그 브랜드를 믿고 정비를 맡기는 분들 많으신데요,

무조건 믿고 맡기시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KBS의 취재결과 일부 업체들의 경우 멀쩡한 곳을 정비해 돈을 받거나 엉터리로 정비해 차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명 정비업체들의 빗나간 상술 임재성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달리던 승용차가 중심을 잃고 뒤집히고, 차선을 넘어 방호벽을 들이받고, 이 승용차는 한쪽으로 쏠리더니 아예 차선을 벗어납니다.

불량 정비가 원인입니다.

<녹취> 최OO(차량 정비 불량 피해자) : "타이어를 새로 교체를 했어요.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보니까 차가 심하게 떨리더라고요."

대학 연구팀과 장비 전문가가 공인 기준에 맞춘 차량을 대기업 소유의 유명 정비업체에 휠얼라이먼트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녹취> P 브랜드 A점 정비사(음성변조) : "뭐 잘못됐어요? (전체적으로 왼쪽이 많이 틀어졌어요.)

정비 뒤 같은 브랜드 업체에 다시 의뢰했더니,

<녹취> P 브랜드 B점 정비사(음성변조) : "조수석 바퀴는 내려져 있는데 운전석 바퀴는 세워져 있어요. 코너 돌 때 조금 불안정해요."

또 돈을 받고 정비를 시작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3개 유명 브랜드 정비업체 6곳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5곳에서 해당 장치에 문제가 있다며 돈을 받고 교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업체가 준 정비결과 보고서에는 정비 전 차량과 오차범위 내에서만 조정하거나, 정비 흉내만 낸 곳도 있습니다.

이번엔 차가 한쪽으로 쏠리도록 조작한 뒤 또 다른 브랜드 업체 두 곳에 정비를 의뢰했습니다.

정비 전 왼쪽으로 쏠리던 차가 정비뒤 반대로 쏠리거나, 정비 후 핸들이 돌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호근(대덕대학교 자동차학부 교수) :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찾기 힘들었고, 자동차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곳은 기술적인 문제점도 많이 발견됐습니다."

더욱이 현행법에 휠얼라이먼트 정비는 정비책임자만 선임하면, 자격증이 없는 다른 직원들도 정비를 할 수 있습니다.

<녹취> 정비업체 직원(음성변조) : "(자격증) 그런건 없고요. (자격증 같은 건 따로 없고? )이것도 많이 해 보면 알아요.안 해 본 사람하고 다르죠…"

유명 브랜드를 내건 일부 대기업 정비업체들, 도 넘은 상술에 엉터리 정비로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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