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스리랑카 도착…오늘 국내 운구

입력 2012.10.08 (06:57) 수정 2012.10.0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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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리랑카에서 봉사 활동을 하다가 낙뢰를 맞아 숨진 코이카 봉사 단원들의 유가족과 긴급대책반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시신과 부상자들이 오늘 한국으로 온다고 합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숨진 코이카 단원 고 김영우 씨와 장문정 씨의 유가족 4명이 오늘 새벽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도착했습니다.

유가족들은 한국에서 함께 출발한 코이카 긴급대책반과 함께 콜롬보 시내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시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숨진 단원들의 시신과 낙뢰를 맞고 다친 부상자 3명은 전세기로 오늘 한국으로 이송됩니다.

이들이 도착하는 대로 유가족들과 코이카 측은 장례 절차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스리랑카 산악 지대에서 봉사 활동을 해오던 이들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수도 콜롬보에서 170킬로미터 떨어진 하푸탈레 지역에서 낙뢰를 맞았습니다.

부상자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지만 얼굴과 목에 상처를 입어 한국에 오는 대로 정밀 진단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최미영(코이카 스리랑카 부소장) : "일도 되게 잘하고요. 정보 공유하려고 모였었는데 그런 일이 생겨서 너무 안타까워요."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에 단원들을 파견해 각종 봉사 활동을 하는 단체로 현재 29개 나라에 천 3백여 명의 봉사단이 활동 중입니다.

코이카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각국 봉사단원들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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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족 스리랑카 도착…오늘 국내 운구
    • 입력 2012-10-08 06:57:10
    • 수정2012-10-08 0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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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리랑카에서 봉사 활동을 하다가 낙뢰를 맞아 숨진 코이카 봉사 단원들의 유가족과 긴급대책반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시신과 부상자들이 오늘 한국으로 온다고 합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숨진 코이카 단원 고 김영우 씨와 장문정 씨의 유가족 4명이 오늘 새벽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도착했습니다. 유가족들은 한국에서 함께 출발한 코이카 긴급대책반과 함께 콜롬보 시내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시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숨진 단원들의 시신과 낙뢰를 맞고 다친 부상자 3명은 전세기로 오늘 한국으로 이송됩니다. 이들이 도착하는 대로 유가족들과 코이카 측은 장례 절차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스리랑카 산악 지대에서 봉사 활동을 해오던 이들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수도 콜롬보에서 170킬로미터 떨어진 하푸탈레 지역에서 낙뢰를 맞았습니다. 부상자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지만 얼굴과 목에 상처를 입어 한국에 오는 대로 정밀 진단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최미영(코이카 스리랑카 부소장) : "일도 되게 잘하고요. 정보 공유하려고 모였었는데 그런 일이 생겨서 너무 안타까워요."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에 단원들을 파견해 각종 봉사 활동을 하는 단체로 현재 29개 나라에 천 3백여 명의 봉사단이 활동 중입니다. 코이카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각국 봉사단원들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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