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내홍 중대 고비…박근혜-의장단 전격 회동
입력 2012.10.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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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인적 쇄신을 둘러싼 내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제 저녁 박근혜 후보와 당 선대위 의장단이 전격 회동을 갖고 수습책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어제 저녁 당 선대위 의장단과 비공개로 만찬을 함께 하며, 당 내부 분란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회동에는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안상수, 임태희, 김태호 등 선대위 의장단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가 당직은 유지하되 선대위에는 참여하지 않는 방안과 김무성 전 원내대표의 역할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 쇄신 요구는 확산일로를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4.11 총선을 이끌었던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들은 이한구 원내대표와 박근혜 후보 비서진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세연(새누리당 의원) : "저희가 바라는 것은 현재 잘못되고 있다고 많은 분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 조속히 정리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김용태 의원 등 재선의원 5명도 회동을 갖고 당이 위기 상황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은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가 중요 직책을 맡으면 사퇴하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녹취> 안대희(새누리당 정치쇄신 특별위원장) : "선대위 핵심 역할 할 분으로 영입한 사람이 비리 연루자라면 쇄신위를 설치해 정치 쇄신한다 한들 누가 믿겠습니까."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도 경제민주화 추진 방법을 둘러싸고 이한구 원내대표와 갈등을 빚으며 당무를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선대위 의장단과의 회동을 통해 당 내분을 잠재울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새누리당 인적 쇄신을 둘러싼 내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제 저녁 박근혜 후보와 당 선대위 의장단이 전격 회동을 갖고 수습책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어제 저녁 당 선대위 의장단과 비공개로 만찬을 함께 하며, 당 내부 분란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회동에는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안상수, 임태희, 김태호 등 선대위 의장단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가 당직은 유지하되 선대위에는 참여하지 않는 방안과 김무성 전 원내대표의 역할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 쇄신 요구는 확산일로를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4.11 총선을 이끌었던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들은 이한구 원내대표와 박근혜 후보 비서진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세연(새누리당 의원) : "저희가 바라는 것은 현재 잘못되고 있다고 많은 분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 조속히 정리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김용태 의원 등 재선의원 5명도 회동을 갖고 당이 위기 상황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은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가 중요 직책을 맡으면 사퇴하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녹취> 안대희(새누리당 정치쇄신 특별위원장) : "선대위 핵심 역할 할 분으로 영입한 사람이 비리 연루자라면 쇄신위를 설치해 정치 쇄신한다 한들 누가 믿겠습니까."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도 경제민주화 추진 방법을 둘러싸고 이한구 원내대표와 갈등을 빚으며 당무를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선대위 의장단과의 회동을 통해 당 내분을 잠재울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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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내홍 중대 고비…박근혜-의장단 전격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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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인적 쇄신을 둘러싼 내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제 저녁 박근혜 후보와 당 선대위 의장단이 전격 회동을 갖고 수습책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어제 저녁 당 선대위 의장단과 비공개로 만찬을 함께 하며, 당 내부 분란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회동에는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안상수, 임태희, 김태호 등 선대위 의장단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가 당직은 유지하되 선대위에는 참여하지 않는 방안과 김무성 전 원내대표의 역할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 쇄신 요구는 확산일로를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4.11 총선을 이끌었던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들은 이한구 원내대표와 박근혜 후보 비서진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세연(새누리당 의원) : "저희가 바라는 것은 현재 잘못되고 있다고 많은 분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 조속히 정리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김용태 의원 등 재선의원 5명도 회동을 갖고 당이 위기 상황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은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가 중요 직책을 맡으면 사퇴하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녹취> 안대희(새누리당 정치쇄신 특별위원장) : "선대위 핵심 역할 할 분으로 영입한 사람이 비리 연루자라면 쇄신위를 설치해 정치 쇄신한다 한들 누가 믿겠습니까."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도 경제민주화 추진 방법을 둘러싸고 이한구 원내대표와 갈등을 빚으며 당무를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선대위 의장단과의 회동을 통해 당 내분을 잠재울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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