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모델링으로 떨어진 집값 올리기

<앵커 멘트>

미국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6년 새 4만 달러 이상 하락해 울상을 짓는 집 주인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최근 집값을 높이는 묘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뉴저지에 살고 있는 도어씨 가족은 얼마 전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집이 잘 팔리지 않는데요.

더군다나 6년 전 매입 당시 32만5천 달러였던 집값이 현재는 감정가가 19만 달러로 13만 달러나 떨어졌습니다.

이에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 감정가를 높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려주는데요.

먼저 집도 첫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원은 단정하게 가꿔놓고 집 안에 들어섰을 때 너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정리 정돈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방 개수대의 수도꼭지 같은 사소한 소품들만 새것으로 교체해도 감정가를 높일 수 있는데요.

오래된 TV나 소파, 찬장 등은 새로 구입하거나 수선을 해 낡고 칙칙한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총 1,600 달러의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을 한 결과 새 감정가가 21만4천 달러로 무려 2만4천 달러나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