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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조기 귀국해 조사 받아야
입력 2012.10.18 (07:5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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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호 해설위원]



내곡동 특검이 출범하자마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핵심관련자 10여 명을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수사 기간이 최장 45일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한 듯합니다. 그런데 핵심 관련자 가운데 한명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중국으로 출국해 버렸습니다. 출국 금지 조치 하루 전날입니다.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곡동 특검 수사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마련한 돈의 출첩니다. 시형씨가 어떻게 부지 매입 대금으로 12억 원이라는 큰 돈을 빌리고 이자와 세금을 부담했는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12억 원 가운데 6억 원은 어머니 땅을 담보로 대출받고 나머지 6억 원은 큰아버지인 이 회장에게 빌렸다는 해명만 있었을 뿐입니다. 이 과정에 대한 중요한 조사 대상이 바로 이상은 회장입니다. 이 회장 조사는 자금 조성의 진실 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안입니다. 내곡동 땅 원주인도 이미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스 측은 이 회장이 출장차 출국했고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말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특검수사가 예고 된지는 상당히 오래됐고 이 회장은 누가 봐도 중요 조사 대상이었는데 왜 하필 본격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출국했느냐는 것입니다. 24일 귀국한다고 해도 짧은 수사 기일을 감안하면 수사할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검팀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은 회장은 조속히 귀국해야 합니다. 귀국해 성실히 특검 수사에 임해야만 합니다. 법이 정한 특검 수사를 회피하는 인상을 주는 것은 대통령에게도 부담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만일 이 회장이 차일피일 특검 수사를 피해 귀국을 늦춰 결과적으로 수사에 차질을 빚는다면 그 책임은 대통령 일가가 질 수 밖에 없습니다.
  • [뉴스해설] 조기 귀국해 조사 받아야
    • 입력 2012-10-18 07:55:47
    뉴스광장
[정찬호 해설위원]



내곡동 특검이 출범하자마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핵심관련자 10여 명을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수사 기간이 최장 45일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한 듯합니다. 그런데 핵심 관련자 가운데 한명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중국으로 출국해 버렸습니다. 출국 금지 조치 하루 전날입니다.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곡동 특검 수사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마련한 돈의 출첩니다. 시형씨가 어떻게 부지 매입 대금으로 12억 원이라는 큰 돈을 빌리고 이자와 세금을 부담했는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12억 원 가운데 6억 원은 어머니 땅을 담보로 대출받고 나머지 6억 원은 큰아버지인 이 회장에게 빌렸다는 해명만 있었을 뿐입니다. 이 과정에 대한 중요한 조사 대상이 바로 이상은 회장입니다. 이 회장 조사는 자금 조성의 진실 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안입니다. 내곡동 땅 원주인도 이미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스 측은 이 회장이 출장차 출국했고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말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특검수사가 예고 된지는 상당히 오래됐고 이 회장은 누가 봐도 중요 조사 대상이었는데 왜 하필 본격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출국했느냐는 것입니다. 24일 귀국한다고 해도 짧은 수사 기일을 감안하면 수사할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검팀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은 회장은 조속히 귀국해야 합니다. 귀국해 성실히 특검 수사에 임해야만 합니다. 법이 정한 특검 수사를 회피하는 인상을 주는 것은 대통령에게도 부담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만일 이 회장이 차일피일 특검 수사를 피해 귀국을 늦춰 결과적으로 수사에 차질을 빚는다면 그 책임은 대통령 일가가 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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