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연평도 방문 “NLL 목숨 걸고 지켜라”

입력 2012.10.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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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서해 서북단 연평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통일이 될 때까지 북방한계선, 즉 NLL을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잡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서해 서북단에 위치한 연평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평 부대 관측소부터 들러 북한 동향을 살피고 부대 측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연평도는 서해 북방한계선, 즉 NLL에서 불과 1.5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NLL을 지키는 것이 곧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며 NLL 수호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나는 여러분이 통일이 될 때까지는 우리 NLL을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는 것을 전 해병 장병들이 인식을 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연평도 포격 사건 2주년을 맞아 북한군의 포격을 받은 부대를 방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
니다.

또 폭격을 맞았던 민가를 그대로 살린 안보교육장과 대피시설 등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주민들과도 만났습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른바 '노크귀순' 사건 이후 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커진 상황에서, 북한이 어선을 통한 NLL선 상의 침략 시도도 있었고, 다음달 연평도 포격 2주년 등을 고려해 이 대통령의 연평도 방문이 추진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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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연평도 방문 “NLL 목숨 걸고 지켜라”
    • 입력 2012-10-18 17: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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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서해 서북단 연평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통일이 될 때까지 북방한계선, 즉 NLL을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잡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서해 서북단에 위치한 연평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평 부대 관측소부터 들러 북한 동향을 살피고 부대 측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연평도는 서해 북방한계선, 즉 NLL에서 불과 1.5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NLL을 지키는 것이 곧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며 NLL 수호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나는 여러분이 통일이 될 때까지는 우리 NLL을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는 것을 전 해병 장병들이 인식을 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연평도 포격 사건 2주년을 맞아 북한군의 포격을 받은 부대를 방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 니다. 또 폭격을 맞았던 민가를 그대로 살린 안보교육장과 대피시설 등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주민들과도 만났습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른바 '노크귀순' 사건 이후 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커진 상황에서, 북한이 어선을 통한 NLL선 상의 침략 시도도 있었고, 다음달 연평도 포격 2주년 등을 고려해 이 대통령의 연평도 방문이 추진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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