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NLL·정수장학회’ 갈등 첨예…국감도 파행

입력 2012.10.18 (17:21) 수정 2012.10.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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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과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의혹을 놓고 여야의 갈등이 첨예합니다.

여야의 공방은 국정감사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국정원에 있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여야가 함께 열람하자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 측이 대화록에 영토주권 포기 내용이 없다던 문 후보의 거짓말이 들통날까봐 수용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NLL 논란을 정상회담 가짜 대화록 사건으로 규정하고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신 북풍 공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철책 하나 못지키는 새누리당 정권이 안보나 영토를 지킬 자격이 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해군 본부 국정감사에서도 서해 NLL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2007년 당시 통일부 장관이 NLL 은 영토개념이 아니라고 했었다며, 노무현 정부의 NLL 인식을 문제 삼았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NLL 을 지켜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매각 논란과 관련해 국회 문방위는 또 파행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 매각을 놓고 오늘 예정됐던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그동안 문방위 국감 파행에 대한 야당의 사과가 우선돼야 국정감사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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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NLL·정수장학회’ 갈등 첨예…국감도 파행
    • 입력 2012-10-18 17:21:40
    • 수정2012-10-18 17: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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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과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의혹을 놓고 여야의 갈등이 첨예합니다. 여야의 공방은 국정감사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국정원에 있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여야가 함께 열람하자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 측이 대화록에 영토주권 포기 내용이 없다던 문 후보의 거짓말이 들통날까봐 수용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NLL 논란을 정상회담 가짜 대화록 사건으로 규정하고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신 북풍 공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철책 하나 못지키는 새누리당 정권이 안보나 영토를 지킬 자격이 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해군 본부 국정감사에서도 서해 NLL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2007년 당시 통일부 장관이 NLL 은 영토개념이 아니라고 했었다며, 노무현 정부의 NLL 인식을 문제 삼았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NLL 을 지켜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매각 논란과 관련해 국회 문방위는 또 파행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 매각을 놓고 오늘 예정됐던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그동안 문방위 국감 파행에 대한 야당의 사과가 우선돼야 국정감사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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