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연평도 방문…“NLL 목숨걸고 지켜야”

입력 2012.10.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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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연평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북방한계선, NLL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복을 입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 즉 NLL에서 불과 1.5킬로미터 떨어진 연평도를 찾았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연평도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쌍안경을 통해 바다 건너 북한 지역의 동태를 살폈습니다.

이 대통령은 NLL을 지키는 것이 곧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NLL 수호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통일이 될 때까지는 우리 NLL을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

이어 연평도 포격 사건 2주년을 한 달 여 앞두고 당시 북한군 포격을 받은 부대를 찾아 백배, 천배 보복한다는 정신을 갖고 있으면 북한이 도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참아왔기 때문에 남쪽으로 도발을 거침없이 해오잖아. 이제는 도발해 오면 우리가 반격을 강하게 해야 된다."

이 대통령은 폭격을 맞았던 민가를 그대로 살려 안보교육장으로 만든 곳과 대피시설을 찾아 주민들과도 만났습니다.

야당은 대선 정국 개입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 "이번 방문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번 방문이 이른바 '노크귀순' 사건 이후 군의 경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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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연평도 방문…“NLL 목숨걸고 지켜야”
    • 입력 2012-10-18 2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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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연평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북방한계선, NLL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복을 입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 즉 NLL에서 불과 1.5킬로미터 떨어진 연평도를 찾았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연평도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쌍안경을 통해 바다 건너 북한 지역의 동태를 살폈습니다. 이 대통령은 NLL을 지키는 것이 곧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NLL 수호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통일이 될 때까지는 우리 NLL을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 이어 연평도 포격 사건 2주년을 한 달 여 앞두고 당시 북한군 포격을 받은 부대를 찾아 백배, 천배 보복한다는 정신을 갖고 있으면 북한이 도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참아왔기 때문에 남쪽으로 도발을 거침없이 해오잖아. 이제는 도발해 오면 우리가 반격을 강하게 해야 된다." 이 대통령은 폭격을 맞았던 민가를 그대로 살려 안보교육장으로 만든 곳과 대피시설을 찾아 주민들과도 만났습니다. 야당은 대선 정국 개입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 "이번 방문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번 방문이 이른바 '노크귀순' 사건 이후 군의 경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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