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코끼리 가족의 뭉클한 해후外

입력 2012.10.19 (07:03) 수정 2012.10.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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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인류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동물의 종류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케나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 펼쳐진 구조현장 영상이 해외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코끼리 가족의 뭉클한 해후



생후 8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 코끼리가 깊은 늪 구덩이에 빠졌는데요. 어미 코끼리조차 손 쓸 수 없을 만큼 상황이 심각하죠?  이곳에서 코끼리 연구와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 단체 활동가들이 나서는데요.  우선 흥분한 어미 코끼리들을 근처로 피신시킨 뒤, 지프 2대와 튼튼한 밧줄, 장정 2명을 동원해 장시간의 구조작업을 펼칩니다.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아기 코끼리! 곧장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어디론가 정신없이 뛰어가는데요.  어린 코끼리가 먼지바람을 일으킬 정도로 네 다리를 바삐 움직이며 향한 곳!  바로 멀리서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던 어미 코끼리의 품입니다. 코끼리 가족의 해후가 참 애틋하고 행복해 보이죠?  이 모습을 지켜본 활동가들의 마음, 정말 뿌듯할 것 같습니다. 



구글의 핵심 내부 모습은?



 누리꾼의 인터넷 검색을 책임지는 구글의 핵심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요? 구글이 이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극소수의 사람들만 출입이 허용되는 데이터 센터 내부를 자사의 실사 웹 지도 서비스 <스트리트 뷰>를 통해 선보인 건데요.  전 세계인들이 사용하는 검색, 이메일, 보안, 유투브 영상 등을 처리하는 거대한 서버 팜과 대형 냉각 시설 등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 센터는 미국, 핀란드, 벨기에 등 총 8곳에 위치한 것들인데요. 구글은 이보다 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칠레 등지에 이 같은 데이터 센터를 추가 건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멘트>



생생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다양한 특수촬영 기술들이 동원되는데요. 그 기술을 제대로 발휘한 영상 한편을 만나보시죠.



순간 이동이 가능? 신기한 상자!



프랑스 리옹 도심 한가운데에 정체불명의 거대한 사각 상자가 등장했습니다. 상자 한 면에는 얼굴 하나가 들어갈 만한 구멍 한 개가 뚫어져 있는데요. 호기심 많은 시민 몇 명이 상자 안을 들여다 본 순간, 벨기에 브뤼셀의 한 광장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와 동시에 리옹 시민의 모습도 브뤼셀에 설치된 라이브 스크린 통해 비쳐지는데요.  기차로 3시간 20분 거리에 떨어진 두 도시에서 실시간으로 대화와 인사를 나누는 것은 물론 악단의 신나는 연주를 함께 즐기기도 합니다. 마치 순간이동을 한 듯한 느낌이죠? 이 신기한 상자는 프랑스 철도청이 기획한 것으로 최근 신설된 리옹과 브뤼셀 간의 직행 고속철도 열차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영상 속 두 도시 시민들의 표정은 이미 그 새로운 기차에 몸을 실은 듯하네요.





얼음에 굴욕당한 남자



꽁꽁 언 수영장 옆에 수영복 차림의 한 남자가 서있는데요. 추위보다 인간이 강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기세 좋게 수영장으로 몸을 날립니다. 아이고, 저런~ 그의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는데요. 추위로 꽁꽁 언 얼음이 깨지는 게 아니라, 남자의 꼬리뼈가 깨지게 생겼습니다!



 얼음이 이토록 단단히 얼었을 거라고 짐작을 못 한 모양인데요. 엄청난 충격과 엉덩이의 얼얼함에 정신이 없어 보이죠?  두 발로 걷지도 못하고, 앉은 채로 썰매를 타듯 수영장을 빠져나오는데요. 정말로 얼음 앞에 무릎을 꿇어버린 남자! 세상에서 제일가는 굴욕의 순간이 아닐 수 없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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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코끼리 가족의 뭉클한 해후外
    • 입력 2012-10-19 07:03:05
    • 수정2012-10-22 0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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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인류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동물의 종류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케나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 펼쳐진 구조현장 영상이 해외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코끼리 가족의 뭉클한 해후

생후 8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 코끼리가 깊은 늪 구덩이에 빠졌는데요. 어미 코끼리조차 손 쓸 수 없을 만큼 상황이 심각하죠?  이곳에서 코끼리 연구와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 단체 활동가들이 나서는데요.  우선 흥분한 어미 코끼리들을 근처로 피신시킨 뒤, 지프 2대와 튼튼한 밧줄, 장정 2명을 동원해 장시간의 구조작업을 펼칩니다.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아기 코끼리! 곧장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어디론가 정신없이 뛰어가는데요.  어린 코끼리가 먼지바람을 일으킬 정도로 네 다리를 바삐 움직이며 향한 곳!  바로 멀리서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던 어미 코끼리의 품입니다. 코끼리 가족의 해후가 참 애틋하고 행복해 보이죠?  이 모습을 지켜본 활동가들의 마음, 정말 뿌듯할 것 같습니다. 

구글의 핵심 내부 모습은?

 누리꾼의 인터넷 검색을 책임지는 구글의 핵심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요? 구글이 이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극소수의 사람들만 출입이 허용되는 데이터 센터 내부를 자사의 실사 웹 지도 서비스 <스트리트 뷰>를 통해 선보인 건데요.  전 세계인들이 사용하는 검색, 이메일, 보안, 유투브 영상 등을 처리하는 거대한 서버 팜과 대형 냉각 시설 등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 센터는 미국, 핀란드, 벨기에 등 총 8곳에 위치한 것들인데요. 구글은 이보다 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칠레 등지에 이 같은 데이터 센터를 추가 건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멘트>

생생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다양한 특수촬영 기술들이 동원되는데요. 그 기술을 제대로 발휘한 영상 한편을 만나보시죠.

순간 이동이 가능? 신기한 상자!

프랑스 리옹 도심 한가운데에 정체불명의 거대한 사각 상자가 등장했습니다. 상자 한 면에는 얼굴 하나가 들어갈 만한 구멍 한 개가 뚫어져 있는데요. 호기심 많은 시민 몇 명이 상자 안을 들여다 본 순간, 벨기에 브뤼셀의 한 광장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와 동시에 리옹 시민의 모습도 브뤼셀에 설치된 라이브 스크린 통해 비쳐지는데요.  기차로 3시간 20분 거리에 떨어진 두 도시에서 실시간으로 대화와 인사를 나누는 것은 물론 악단의 신나는 연주를 함께 즐기기도 합니다. 마치 순간이동을 한 듯한 느낌이죠? 이 신기한 상자는 프랑스 철도청이 기획한 것으로 최근 신설된 리옹과 브뤼셀 간의 직행 고속철도 열차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영상 속 두 도시 시민들의 표정은 이미 그 새로운 기차에 몸을 실은 듯하네요.


얼음에 굴욕당한 남자

꽁꽁 언 수영장 옆에 수영복 차림의 한 남자가 서있는데요. 추위보다 인간이 강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기세 좋게 수영장으로 몸을 날립니다. 아이고, 저런~ 그의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는데요. 추위로 꽁꽁 언 얼음이 깨지는 게 아니라, 남자의 꼬리뼈가 깨지게 생겼습니다!

 얼음이 이토록 단단히 얼었을 거라고 짐작을 못 한 모양인데요. 엄청난 충격과 엉덩이의 얼얼함에 정신이 없어 보이죠?  두 발로 걷지도 못하고, 앉은 채로 썰매를 타듯 수영장을 빠져나오는데요. 정말로 얼음 앞에 무릎을 꿇어버린 남자! 세상에서 제일가는 굴욕의 순간이 아닐 수 없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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