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나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엔 레바논 정보 당국의 책임자가 포함돼 있어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중심가 한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이 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입니다.
이 폭발사고로 최소한 8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천장이 무너졌어요. 우리는 무슨 일인지도 몰랐어요."
외신들은 사망자 가운데는 레바논 정보 당국 수장인 위삼 알 하산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알 하산은 지난 2005년 발생한 전 레바논 총리의 암살 과정에 시리아와 헤즈볼라가 연루됐는지 조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레바논 수사당국은 특히 알 하산이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을 반대해온 인물이었기 때문에 배후에 시리아가 있지 않은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니콜라스 세흐나쿠이(레바논 정보장관) : "우리는 레바논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소로 쓰이는 것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시 내전으로 돌아가는 것도 거절합니다."
시리아 내전의 여파가 주변국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파간 갈등으로 오랜 내전을 겪은 레바논이 또 다시 혼란에 빠지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나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엔 레바논 정보 당국의 책임자가 포함돼 있어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중심가 한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이 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입니다.
이 폭발사고로 최소한 8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천장이 무너졌어요. 우리는 무슨 일인지도 몰랐어요."
외신들은 사망자 가운데는 레바논 정보 당국 수장인 위삼 알 하산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알 하산은 지난 2005년 발생한 전 레바논 총리의 암살 과정에 시리아와 헤즈볼라가 연루됐는지 조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레바논 수사당국은 특히 알 하산이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을 반대해온 인물이었기 때문에 배후에 시리아가 있지 않은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니콜라스 세흐나쿠이(레바논 정보장관) : "우리는 레바논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소로 쓰이는 것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시 내전으로 돌아가는 것도 거절합니다."
시리아 내전의 여파가 주변국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파간 갈등으로 오랜 내전을 겪은 레바논이 또 다시 혼란에 빠지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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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루트 車 폭발…정보 수장 등 80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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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0 08:10:02
<앵커 멘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나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엔 레바논 정보 당국의 책임자가 포함돼 있어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중심가 한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이 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입니다.
이 폭발사고로 최소한 8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천장이 무너졌어요. 우리는 무슨 일인지도 몰랐어요."
외신들은 사망자 가운데는 레바논 정보 당국 수장인 위삼 알 하산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알 하산은 지난 2005년 발생한 전 레바논 총리의 암살 과정에 시리아와 헤즈볼라가 연루됐는지 조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레바논 수사당국은 특히 알 하산이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을 반대해온 인물이었기 때문에 배후에 시리아가 있지 않은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니콜라스 세흐나쿠이(레바논 정보장관) : "우리는 레바논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소로 쓰이는 것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시 내전으로 돌아가는 것도 거절합니다."
시리아 내전의 여파가 주변국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파간 갈등으로 오랜 내전을 겪은 레바논이 또 다시 혼란에 빠지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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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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