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수장학회 입장 발표, ‘강압’ 번복 논란

입력 2012.10.21 (21:41) 수정 2012.10.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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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정수장학회를 놓고 더 이상 정쟁은 없어야 한다며 최필립 이사장의 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정수장학회에 대한 야당의 주장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첫 소식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정수장학회가 더 이상 정쟁의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최필립 이사장과 이사진이 해답을 내 놓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름이 문제라면 바꿔도 좋고, 최 이사장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사실상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공익 재단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게 명칭 비롯해 모든 것을 잘 판단해 줬으면 감사..."

그러면서 야당의 공격을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정수장학회는 부일장학회를 승계한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성금을 보태 새로 만든 것이다, 민주당 정권 10년 내내 문제점을 파헤쳤지만 깨끗했고 어떤 정치 활동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저의 소유물이라든가 저를 위한 정치 활동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 아냐..."

특히 고 김지태 씨가 당시 부패 혐의에 대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헌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후보는 김 씨 유족이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 소송 판결을 언급하며 헌납 과정에 강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가 강압이 없었다는 뜻은 아니라고 정정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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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정수장학회 입장 발표, ‘강압’ 번복 논란
    • 입력 2012-10-21 21:41:59
    • 수정2012-10-21 23: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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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정수장학회를 놓고 더 이상 정쟁은 없어야 한다며 최필립 이사장의 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정수장학회에 대한 야당의 주장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첫 소식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정수장학회가 더 이상 정쟁의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국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최필립 이사장과 이사진이 해답을 내 놓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름이 문제라면 바꿔도 좋고, 최 이사장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사실상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공익 재단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게 명칭 비롯해 모든 것을 잘 판단해 줬으면 감사..." 그러면서 야당의 공격을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정수장학회는 부일장학회를 승계한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성금을 보태 새로 만든 것이다, 민주당 정권 10년 내내 문제점을 파헤쳤지만 깨끗했고 어떤 정치 활동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저의 소유물이라든가 저를 위한 정치 활동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 아냐..." 특히 고 김지태 씨가 당시 부패 혐의에 대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헌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후보는 김 씨 유족이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 소송 판결을 언급하며 헌납 과정에 강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가 강압이 없었다는 뜻은 아니라고 정정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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