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측 “친노 핵심 참모 2선 퇴진”

입력 2012.10.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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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에선 문재인 대선 후보의 친노 핵심 참모들이 2선으로 물러났습니다.

이들의 퇴진 선언이 정치 쇄신을 요구해 온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핵심 참모들이 선대위 2선 퇴진을 선언했습니다.

양정철, 전해철, 이호철 등 노무현 정부 시절 이른바 청와대 '3철'을 비롯해 친노 인사 9명입니다.

<녹취>전해철 의원(문재인 후보 측): "(퇴진을 계기로)더 이상 친노 비노 구분없이 화합과 새 정치 큰 길로 나갈 수 있기를..."

당초 '3철' 인사 퇴진에서 대폭 확대됐습니다.

정체된 지지도로는 단일화 국면에서 이길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후보는 읍참마속의 심경을 나타냈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 "오히려 밑거름이 되겠다는 충정으로 받아들이고 고맙게 생각을 합니다."

당내 화합은 물론 안철수 후보의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한 화답의 성격.

당내 일각에선 이해찬,박지원 퇴진 없이 반쪽 쇄신에 그친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밤 호남 출신의원들과 만찬을 한 뒤 내일부턴 정치혁신 방안을 보여주겠다며 안 후보 측을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 측은 남의 캠프 일에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렵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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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후보 측 “친노 핵심 참모 2선 퇴진”
    • 입력 2012-10-21 21: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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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에선 문재인 대선 후보의 친노 핵심 참모들이 2선으로 물러났습니다. 이들의 퇴진 선언이 정치 쇄신을 요구해 온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핵심 참모들이 선대위 2선 퇴진을 선언했습니다. 양정철, 전해철, 이호철 등 노무현 정부 시절 이른바 청와대 '3철'을 비롯해 친노 인사 9명입니다. <녹취>전해철 의원(문재인 후보 측): "(퇴진을 계기로)더 이상 친노 비노 구분없이 화합과 새 정치 큰 길로 나갈 수 있기를..." 당초 '3철' 인사 퇴진에서 대폭 확대됐습니다. 정체된 지지도로는 단일화 국면에서 이길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후보는 읍참마속의 심경을 나타냈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 "오히려 밑거름이 되겠다는 충정으로 받아들이고 고맙게 생각을 합니다." 당내 화합은 물론 안철수 후보의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한 화답의 성격. 당내 일각에선 이해찬,박지원 퇴진 없이 반쪽 쇄신에 그친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밤 호남 출신의원들과 만찬을 한 뒤 내일부턴 정치혁신 방안을 보여주겠다며 안 후보 측을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 측은 남의 캠프 일에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렵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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