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직장인의 창업 경험은? 外

입력 2012.10.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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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요즘 창업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의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최근 20대 이상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한 취업 포털 사이트가 남녀 직장인 997명을 대상으로 ’창업 경험과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창업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400명 가운데, 3명 중 1명이 실패한 것으로 나타냈는데요.



이런 창업 실패 경험자들 중 거의 절반인 42.8%가 쓰디쓴 실패에도 다시 창업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높은 고용 불안감과 퇴사 후를 대비할 수단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라는데요.



우리나라 평범한 직장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논란 중심 된 ‘제주도 2층 건물’



제주도 서귀포 해안에 지어진 한 건물의 철거 여부를 놓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문제의 건물은 ’카사 델 아구아’로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라타’의 유작이기도 한데요.



해안으로부터 100m 이내에는 영구 건축물 설치를 금지하는 규정이 있는데다,



임시 건물 기한도 지난해 6월로 끝나 현재는 불법건축물이 된 상황입니다.



건축계와 문화계는 ’문화 파괴행위’라고 반발하고 있으며, 멕시코 정부 또한 보존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에 제주도 측은 철거 대신 원래 설계도 그대로 다른 곳에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이 경우 건축가의 설계의도가 훼손된다는 이유로 반대가 여전하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작품성 있는 건축물까지 예외 없이 법의 잣대를 들이댄다는 게 모순이다" "예외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가능하다. 이게 선례가 되면 누군가가 또다시 이 같은 이유로 철거 명령을 어길 것이다" 등, 서로 엇갈린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로또 2등 당첨금 ‘79만 원’?



최근 일본에서 로또 2등 당첨자들이 고작 5만 7100엔, 우리 돈으로 약 79만 원을 받게 된 사건이 화제입니다.



평소 2억 7천만 원 수준이던 2등 당첨금이 이토록 뚝 떨어진 이유는 무려 3470명이 무더기로 2등에 당첨됐기 때문인데요.



원인은 다름 아닌 한 미국 드라마로 드러났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 드라마에선 한 등장인물이 로또 당첨으로 백만장자가 되는데요.



평소 이와 유사한 번호로 꾸준히 로또를 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겁니다.



이날 당첨 번호 중 ’7’을 제외한 나머지 숫자가 극중 번호와 똑같았다고 하죠?



운이 나쁘다고 해야 할지, 좋다고 해야 할지, 왠지 당첨자들은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행복을 누렸을 듯합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국립국어원이 1998년 한글맞춤법이 제정된 이후 24년 만에 문장부호 개정안을 마련했다는 뉴스



기업 공채 자기소개서를 허위로 작성해 계열사 5곳에 8장의 가짜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20대 2명이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



광주의 모 은행 지점 측이 수배 중인 인터넷 대출 사기 용의자를 붙잡은 은행 청원경찰의 정규직 채용을 본사에 건의하기로 했다는 뉴스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가 지난해 러시아로 귀화한 뒤, 첫 국제대회인 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8이 오는 26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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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직장인의 창업 경험은? 外
    • 입력 2012-10-23 07:55:0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요즘 창업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의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최근 20대 이상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한 취업 포털 사이트가 남녀 직장인 997명을 대상으로 ’창업 경험과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창업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400명 가운데, 3명 중 1명이 실패한 것으로 나타냈는데요.

이런 창업 실패 경험자들 중 거의 절반인 42.8%가 쓰디쓴 실패에도 다시 창업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높은 고용 불안감과 퇴사 후를 대비할 수단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라는데요.

우리나라 평범한 직장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논란 중심 된 ‘제주도 2층 건물’

제주도 서귀포 해안에 지어진 한 건물의 철거 여부를 놓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문제의 건물은 ’카사 델 아구아’로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라타’의 유작이기도 한데요.

해안으로부터 100m 이내에는 영구 건축물 설치를 금지하는 규정이 있는데다,

임시 건물 기한도 지난해 6월로 끝나 현재는 불법건축물이 된 상황입니다.

건축계와 문화계는 ’문화 파괴행위’라고 반발하고 있으며, 멕시코 정부 또한 보존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에 제주도 측은 철거 대신 원래 설계도 그대로 다른 곳에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이 경우 건축가의 설계의도가 훼손된다는 이유로 반대가 여전하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작품성 있는 건축물까지 예외 없이 법의 잣대를 들이댄다는 게 모순이다" "예외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가능하다. 이게 선례가 되면 누군가가 또다시 이 같은 이유로 철거 명령을 어길 것이다" 등, 서로 엇갈린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로또 2등 당첨금 ‘79만 원’?

최근 일본에서 로또 2등 당첨자들이 고작 5만 7100엔, 우리 돈으로 약 79만 원을 받게 된 사건이 화제입니다.

평소 2억 7천만 원 수준이던 2등 당첨금이 이토록 뚝 떨어진 이유는 무려 3470명이 무더기로 2등에 당첨됐기 때문인데요.

원인은 다름 아닌 한 미국 드라마로 드러났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 드라마에선 한 등장인물이 로또 당첨으로 백만장자가 되는데요.

평소 이와 유사한 번호로 꾸준히 로또를 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겁니다.

이날 당첨 번호 중 ’7’을 제외한 나머지 숫자가 극중 번호와 똑같았다고 하죠?

운이 나쁘다고 해야 할지, 좋다고 해야 할지, 왠지 당첨자들은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행복을 누렸을 듯합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국립국어원이 1998년 한글맞춤법이 제정된 이후 24년 만에 문장부호 개정안을 마련했다는 뉴스

기업 공채 자기소개서를 허위로 작성해 계열사 5곳에 8장의 가짜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20대 2명이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

광주의 모 은행 지점 측이 수배 중인 인터넷 대출 사기 용의자를 붙잡은 은행 청원경찰의 정규직 채용을 본사에 건의하기로 했다는 뉴스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가 지난해 러시아로 귀화한 뒤, 첫 국제대회인 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8이 오는 26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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