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월드뉴스] 美 호박의 계절 돌아와 外

입력 2012.10.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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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박의 계절이 돌아온 미국에선 지금 호박으로 만든 각종 메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인들의 호박 사랑은 유별난데요.



해마다 가을이 오면 호박으로 만든 다양한 메뉴들이 쏟아지고 재미있는 축제와 행사들도 열립니다.



대형 커피 전문점이 주최한 시즌 ’첫 펌킨 스파이스 라떼’ 경매 행사장은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는데요.



호박으로 만든 4달러짜리 라떼 한 잔을 두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 인터넷 경매업체의 웹사이트에선 호박 라떼 원액이 두 통에 120 달러가 넘을 만큼 인기가 많은데요.



커피뿐 아니라 호박 맛 머쉬멜로우와 호박 맛 크래커, 호박파이 맛의 보드카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도넛 브랜드에선 호박으로 만든 도넛과 머핀 등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헹크스(컨설팅회사 테크노믹 마케팅 담당자) : “(조사 대상) 체인점들을 보면 호박이란 말이 들어간 메뉴가 지난 2년 동안 평균 38%나 증가했습니다.”



심지어 감자칩도 호박 맛이 나왔는데요.



미국인들의 호박 사랑, 누구도 말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 하늘의 ‘F1’ 고공 낙하 대회 열려



<앵커 멘트>



후베이 성 장자제에서 ’하늘의 F1’으로 불리는 무동력 고공 낙하 챔피언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해발 1435미터 높이의 장자제 톈먼산 정상에서 아슬아슬한 곡예가 펼쳐집니다.



영화가 아닌 실제 상황입니다.



선수들은 베트맨을 연상케 하는 날개옷을 입고 하늘을 납니다.



하강시 최고 시속 190km의 가속도가 붙습니다.



정해진 코스를 활공하고 두 팔과 다리로 중심을 잡으며 낙하를 준비합니다.



8개 나라에서 선수 15명이 참가했는데 59세의 영국인 노장 선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이 지켜야 하는 규정은 까다롭습니다.



한 미국인 선수는 23.51초 만에 낙하에 성공했지만 회전 코스를 직진해 실격됐습니다.



날개옷을 입고 정해진 코스를 멋지게 비행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이틀 동안 열린 대회에서 챔피언의 영광은 23.41초 만에 낙하에 성공한 남아공출신 줄리안에게 돌아갔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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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월드뉴스] 美 호박의 계절 돌아와 外
    • 입력 2012-10-23 14: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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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박의 계절이 돌아온 미국에선 지금 호박으로 만든 각종 메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인들의 호박 사랑은 유별난데요.

해마다 가을이 오면 호박으로 만든 다양한 메뉴들이 쏟아지고 재미있는 축제와 행사들도 열립니다.

대형 커피 전문점이 주최한 시즌 ’첫 펌킨 스파이스 라떼’ 경매 행사장은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는데요.

호박으로 만든 4달러짜리 라떼 한 잔을 두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 인터넷 경매업체의 웹사이트에선 호박 라떼 원액이 두 통에 120 달러가 넘을 만큼 인기가 많은데요.

커피뿐 아니라 호박 맛 머쉬멜로우와 호박 맛 크래커, 호박파이 맛의 보드카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도넛 브랜드에선 호박으로 만든 도넛과 머핀 등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헹크스(컨설팅회사 테크노믹 마케팅 담당자) : “(조사 대상) 체인점들을 보면 호박이란 말이 들어간 메뉴가 지난 2년 동안 평균 38%나 증가했습니다.”

심지어 감자칩도 호박 맛이 나왔는데요.

미국인들의 호박 사랑, 누구도 말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 하늘의 ‘F1’ 고공 낙하 대회 열려

<앵커 멘트>

후베이 성 장자제에서 ’하늘의 F1’으로 불리는 무동력 고공 낙하 챔피언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해발 1435미터 높이의 장자제 톈먼산 정상에서 아슬아슬한 곡예가 펼쳐집니다.

영화가 아닌 실제 상황입니다.

선수들은 베트맨을 연상케 하는 날개옷을 입고 하늘을 납니다.

하강시 최고 시속 190km의 가속도가 붙습니다.

정해진 코스를 활공하고 두 팔과 다리로 중심을 잡으며 낙하를 준비합니다.

8개 나라에서 선수 15명이 참가했는데 59세의 영국인 노장 선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이 지켜야 하는 규정은 까다롭습니다.

한 미국인 선수는 23.51초 만에 낙하에 성공했지만 회전 코스를 직진해 실격됐습니다.

날개옷을 입고 정해진 코스를 멋지게 비행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이틀 동안 열린 대회에서 챔피언의 영광은 23.41초 만에 낙하에 성공한 남아공출신 줄리안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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