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7, 대선후보 ‘정치·외교’ 현안 입장은?

입력 2012.10.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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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앙선관위가 유권자들을 위해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찬반 입장을 물어봤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정치와 외교 현안에 대한 세 후보의 입장을 알아봅니다.

김병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박근혜(후보) : "4년 중임제가 더 바람직하고 생각합니다."

<녹취> 문재인(후보) : "헌법에 따라 책임총리와 권한을 나누겠다."

<녹취> 안철수(후보) : "청와대는 더 낮아져야 합니다."

다시 '개헌론'이 불붙기 시작한 이번 대선.

"19대 국회에서 대통령중임제 개헌 추진"에 대해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조건부 찬성, 안철수 후보는 국민적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방정부의 재정 권한 강화"에 대해 박 후보는 투명성 강화 장치 마련을 전제로 찬성, 문 후보는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찬성, 안 후보는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며 찬성.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에 대해선 세 후보 모두 찬성이지만, 박 후보는 투명한 모니터링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중심에서 탈피하고 외교노선을 다변화하자는 데 대해 박 후보는 한미동맹의 현실적 중요성을 들어 조건부찬성, 문 후보는 주변4강 등으로의 외교노선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찬성, 안 후보는 찬반 없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략적 축으로 한미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녹취> 김영석(KBS 대선방송자문단장) : "큰 틀에서 비슷합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는다면 세부 실천방안들에 대해 면밀한 검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개헌,지방균형 발전 등 대한민국 지형을 바꿀 대형 이슈에 대해 모범답안을 내놓은 각 후보들이 어떻게 구체화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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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7, 대선후보 ‘정치·외교’ 현안 입장은?
    • 입력 2012-10-23 22:03:13
    뉴스 9
<앵커 멘트> 중앙선관위가 유권자들을 위해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찬반 입장을 물어봤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정치와 외교 현안에 대한 세 후보의 입장을 알아봅니다. 김병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박근혜(후보) : "4년 중임제가 더 바람직하고 생각합니다." <녹취> 문재인(후보) : "헌법에 따라 책임총리와 권한을 나누겠다." <녹취> 안철수(후보) : "청와대는 더 낮아져야 합니다." 다시 '개헌론'이 불붙기 시작한 이번 대선. "19대 국회에서 대통령중임제 개헌 추진"에 대해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조건부 찬성, 안철수 후보는 국민적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방정부의 재정 권한 강화"에 대해 박 후보는 투명성 강화 장치 마련을 전제로 찬성, 문 후보는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찬성, 안 후보는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며 찬성.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에 대해선 세 후보 모두 찬성이지만, 박 후보는 투명한 모니터링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중심에서 탈피하고 외교노선을 다변화하자는 데 대해 박 후보는 한미동맹의 현실적 중요성을 들어 조건부찬성, 문 후보는 주변4강 등으로의 외교노선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찬성, 안 후보는 찬반 없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략적 축으로 한미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녹취> 김영석(KBS 대선방송자문단장) : "큰 틀에서 비슷합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는다면 세부 실천방안들에 대해 면밀한 검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개헌,지방균형 발전 등 대한민국 지형을 바꿀 대형 이슈에 대해 모범답안을 내놓은 각 후보들이 어떻게 구체화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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