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 토크쇼 출연…이번엔 누가 말춤?

<앵커 멘트>

바바라 월터스, 하면 한국에도 꽤 알려진 미국의 유명 방송인인데요.

이 바바라 월터스가 말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수 싸이가 바바라 월터스가 진행하는 쇼에 출연합니다.

대중문화소식,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싸이가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유명 앵커, 바바라 월터스와 만납니다.

소속사 측은 싸이가 현지 시각으로 내일 오전 바바라 월터스가 진행하는 미국 ABC 방송의 간판 토크쇼 '더 뷰'에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뷰'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 내외 등 유명 인사들이 출연한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출연이 4주 연속 빌보드 2위에 머물고 있는 싸이의 인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그룹 부활의 김태원씨와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영화 '철가방 우수씨'에 재능기부를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 영화는 중국집 배달원을 하면서 번 돈으로 남몰래 5명의 아이들을 도운 故 김우수씨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입니다.

디자이너 이상봉 씨는 배우들의 의상 제작을 통해, 또 김태원 씨는 주제곡을 선물하며 재능기부에 참여했습니다.

스크린 흥행작들이 개그 콘서트의 주요 소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첫 선을 보인 '좀도둑들'은 영화 '도둑들'의 캐릭터를 그대로 차용했고, '멘붕스쿨'의 납뜩이 역시 영화 '건축학 개론'의 인기 캐릭터를 빌려왔습니다.

또, '거지의 품격'에서는 영화 '광해'의 한 장면을 패러디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제2의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한국 영화의 상승세가 개그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