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까지 문신…불법 시술업자 무더기 검거

입력 2012.10.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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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학생들까지 가리지 않고 문신을 해준 무허가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들이닥치자 한 여성이 놀라서 일어섭니다.

벽면에는 호랑이나 꽃과 같은 다양한 도안이 붙어있습니다.

불법으로 문신을 시술하는 업소입니다.

<녹취> 불법 문신시술업자(음성변조) : "의료법에 위반된다는 건 처음 알았고요, 마취제를 써야 의료법에 위반되는지 알았지 뭐 이런거 가지고."

중학생들까지 문신을 시술받았습니다.

과시욕에다, 몇몇 유명인의 문신을 보고 따라한 겁니다.

<녹취> 중학생 피시술자(음성변조) : "저는 30만원 줬고요, 한명은 70만원 하고, 또 한명은 20만원이요. 70만원은 그림을 그리고 색깔까지 넣는 값으로 준 거에요."

이러한 문신의 다른 문제점은 부작용입니다.

바늘로 피부를 뚫고 문신을 새기는 것이라 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의사가 아닌 일반인의 문신 시술은 불법입니다.

<인터뷰> 박재웅 원장(ㅁ 피부과) : "흉터 같은 경우도 의사가 그걸 빨리 발견하면 바로 조치를 해 가지고 흉터가 안 남게 할 수 있는데 그냥 그거를 방치한다면 흉터 같은 것도 더 심해질 수 있고 "

실제 부작용을 호소하며 문신을 지우는 시술을 받는 경우가 이 병원에서만 한 달에 150여건에 이릅니다.

경찰은 불법으로 문신을 시술해 온 업자 1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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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들까지 문신…불법 시술업자 무더기 검거
    • 입력 2012-10-31 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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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학생들까지 가리지 않고 문신을 해준 무허가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들이닥치자 한 여성이 놀라서 일어섭니다. 벽면에는 호랑이나 꽃과 같은 다양한 도안이 붙어있습니다. 불법으로 문신을 시술하는 업소입니다. <녹취> 불법 문신시술업자(음성변조) : "의료법에 위반된다는 건 처음 알았고요, 마취제를 써야 의료법에 위반되는지 알았지 뭐 이런거 가지고." 중학생들까지 문신을 시술받았습니다. 과시욕에다, 몇몇 유명인의 문신을 보고 따라한 겁니다. <녹취> 중학생 피시술자(음성변조) : "저는 30만원 줬고요, 한명은 70만원 하고, 또 한명은 20만원이요. 70만원은 그림을 그리고 색깔까지 넣는 값으로 준 거에요." 이러한 문신의 다른 문제점은 부작용입니다. 바늘로 피부를 뚫고 문신을 새기는 것이라 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의사가 아닌 일반인의 문신 시술은 불법입니다. <인터뷰> 박재웅 원장(ㅁ 피부과) : "흉터 같은 경우도 의사가 그걸 빨리 발견하면 바로 조치를 해 가지고 흉터가 안 남게 할 수 있는데 그냥 그거를 방치한다면 흉터 같은 것도 더 심해질 수 있고 " 실제 부작용을 호소하며 문신을 지우는 시술을 받는 경우가 이 병원에서만 한 달에 150여건에 이릅니다. 경찰은 불법으로 문신을 시술해 온 업자 1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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