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구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팀이 오늘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어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던 이 대통령 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진술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검팀은 오늘 오전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 처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처장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특검팀은 김 전 처장의 신분을 일찌감치 피의자로 못박았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 전 처장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내야할 땅값을 왜 낮춰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짧게 답하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사전에 상의했는지, 시형 씨가 부담해야 할 중개수수료를 경호처가 대신 내줬는지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역시 '조사과정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처장을 상대로 시형 씨와 경호처가 함께 사저 부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지분 비율을 정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나 김윤옥 여사와 상의했는지 등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어제 소환한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진술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어제 다스 서울 사무소에서 압수해온 지난 한 달간의 회장실 CCTV 영상 등의 압수물 분석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를 바탕으로 시형 씨와 이상은 회장이 사전에 말을 맞췄는지, 차용증이 언제 작성됐는지 등을 검증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구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팀이 오늘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어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던 이 대통령 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진술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검팀은 오늘 오전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 처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처장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특검팀은 김 전 처장의 신분을 일찌감치 피의자로 못박았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 전 처장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내야할 땅값을 왜 낮춰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짧게 답하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사전에 상의했는지, 시형 씨가 부담해야 할 중개수수료를 경호처가 대신 내줬는지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역시 '조사과정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처장을 상대로 시형 씨와 경호처가 함께 사저 부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지분 비율을 정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나 김윤옥 여사와 상의했는지 등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어제 소환한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진술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어제 다스 서울 사무소에서 압수해온 지난 한 달간의 회장실 CCTV 영상 등의 압수물 분석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를 바탕으로 시형 씨와 이상은 회장이 사전에 말을 맞췄는지, 차용증이 언제 작성됐는지 등을 검증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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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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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02 12:55:35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구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팀이 오늘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어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던 이 대통령 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진술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검팀은 오늘 오전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 처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처장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특검팀은 김 전 처장의 신분을 일찌감치 피의자로 못박았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 전 처장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내야할 땅값을 왜 낮춰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짧게 답하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사전에 상의했는지, 시형 씨가 부담해야 할 중개수수료를 경호처가 대신 내줬는지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역시 '조사과정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처장을 상대로 시형 씨와 경호처가 함께 사저 부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지분 비율을 정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나 김윤옥 여사와 상의했는지 등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어제 소환한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진술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어제 다스 서울 사무소에서 압수해온 지난 한 달간의 회장실 CCTV 영상 등의 압수물 분석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를 바탕으로 시형 씨와 이상은 회장이 사전에 말을 맞췄는지, 차용증이 언제 작성됐는지 등을 검증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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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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