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여성 대통령론’·‘투표 시간 연장’ 공방

입력 2012.11.02 (12:55) 수정 2012.11.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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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야권의 투표시간 연장 공세에 맞서 여성 대통령론을 부각시키고, 야권 단일화를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투표시간 연장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오늘 선대본부 회의에서 북유럽 복지국가들은 훌륭한 여성 지도자를 통해 국민 행복지수를 높였다며 여성 대통령론을 적극 띄웠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여성성이 없다고 비판한 야권에 대해선 여성 비하는 국민 정서에 배치되며,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강한 여성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야권의 두 후보가 이벤트로 포장된 단일화로 검증을 피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향해 투표시간 연장을 수용할 것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오늘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제안에 야당이 화합하니 다시 거부하고 있다며, 정치를 장난하듯 하는 정치집단에 미래를 걸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선대위는 투표시간 연장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반헌법적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오는 4일부터 선대위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을 벌여 장외 압박 작업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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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여성 대통령론’·‘투표 시간 연장’ 공방
    • 입력 2012-11-02 12:55:36
    • 수정2012-11-02 1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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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야권의 투표시간 연장 공세에 맞서 여성 대통령론을 부각시키고, 야권 단일화를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투표시간 연장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오늘 선대본부 회의에서 북유럽 복지국가들은 훌륭한 여성 지도자를 통해 국민 행복지수를 높였다며 여성 대통령론을 적극 띄웠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여성성이 없다고 비판한 야권에 대해선 여성 비하는 국민 정서에 배치되며,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강한 여성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야권의 두 후보가 이벤트로 포장된 단일화로 검증을 피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향해 투표시간 연장을 수용할 것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오늘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제안에 야당이 화합하니 다시 거부하고 있다며, 정치를 장난하듯 하는 정치집단에 미래를 걸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선대위는 투표시간 연장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반헌법적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오는 4일부터 선대위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을 벌여 장외 압박 작업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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