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잡기 주력…朴 ‘경제’·文 ‘주거’·安 ‘제주’

입력 2012.11.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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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오늘 경제와 주거 관련 정책을 내놓으며 민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제주 강정마을을 찾았습니다.

대선주자들의 민생정책 행보를 김현경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창조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내년에 세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IT 와 다른 산업이 융합하는 창조경제로 무역을 활성화시키고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정책에 반영해서 나중에 실천을 하게될 때 현장에서 그것을 직접 겪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피드백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후보는 조만간 정치개혁 방안을 내놓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저녁에는 부산지역 의원 10여 명을 만나 지역민심을 들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주거복지를 강조했습니다.

세입자에게 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전월세 인상률에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빈곤계층에 임대료 일부를 지원하는 주택바우처제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주거 정책 기조를 전환하겠습니다. 그래서 주거문제 해결을 넘어 주거복지의 시대를 여는 첫번째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강원지역 방문에선 북방경제를 강조하며 강원도를 남북한 협력성장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제주 강정마을을 찾았습니다.

제주의 해군기지 필요성엔 동의할 수 밖에 없지만 꼭 강정마을이어야 했는지 추진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 "책임있는 대통령과 정부가 직접 주민 분들 말씀을 듣고 사과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4.3 평화 공원을 방문해선 4.3사건은 대한민국 전체가 기억해야 하는 역사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안후보는 또 강연행보를 이어가며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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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심 잡기 주력…朴 ‘경제’·文 ‘주거’·安 ‘제주’
    • 입력 2012-11-02 22: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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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오늘 경제와 주거 관련 정책을 내놓으며 민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제주 강정마을을 찾았습니다. 대선주자들의 민생정책 행보를 김현경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창조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내년에 세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IT 와 다른 산업이 융합하는 창조경제로 무역을 활성화시키고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정책에 반영해서 나중에 실천을 하게될 때 현장에서 그것을 직접 겪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피드백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후보는 조만간 정치개혁 방안을 내놓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저녁에는 부산지역 의원 10여 명을 만나 지역민심을 들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주거복지를 강조했습니다. 세입자에게 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전월세 인상률에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빈곤계층에 임대료 일부를 지원하는 주택바우처제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주거 정책 기조를 전환하겠습니다. 그래서 주거문제 해결을 넘어 주거복지의 시대를 여는 첫번째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강원지역 방문에선 북방경제를 강조하며 강원도를 남북한 협력성장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제주 강정마을을 찾았습니다. 제주의 해군기지 필요성엔 동의할 수 밖에 없지만 꼭 강정마을이어야 했는지 추진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 "책임있는 대통령과 정부가 직접 주민 분들 말씀을 듣고 사과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4.3 평화 공원을 방문해선 4.3사건은 대한민국 전체가 기억해야 하는 역사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안후보는 또 강연행보를 이어가며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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