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여파, 큰 나무 조심

입력 2012.11.05 (13:06) 수정 2012.11.05 (20: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허리케인이 지나갔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주변에 큰 나무가 있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의 한 주택에서 텔레비전을 보던 소년 두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마당에 있던 30미터 높이의 참나무가 거실을 덮쳤기 때문입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미국 동부 지역에는 큰 나무가 맥없이 쓰러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프 플리스(조경업체 직원) : "땅이 물러졌으니 바람이 불면 그대로 쓰러지죠."

주택 마당에 심어진 나무의 높이는 일반적으로 25미터 안팎인데, 뿌리의 깊이는 불과 1미터입니다.

빗물이 땅속에 스며들어 지반이 약해지면 뿌리가 흔들리기 쉽습니다.

이때 바람까지 가세한다면 2에서 5톤 무게의 나무가 제 몸을 지탱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주변의 나무를 잘 관찰하고 조심해야 하죠.

벌레가 먹어 구멍이 생겼거나 점차 기울어지고 있는 나무 주변을 아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허리케인 여파, 큰 나무 조심
    • 입력 2012-11-05 13:06:18
    • 수정2012-11-05 20:50:58
    뉴스 12
<앵커 멘트> 허리케인이 지나갔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주변에 큰 나무가 있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의 한 주택에서 텔레비전을 보던 소년 두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마당에 있던 30미터 높이의 참나무가 거실을 덮쳤기 때문입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미국 동부 지역에는 큰 나무가 맥없이 쓰러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프 플리스(조경업체 직원) : "땅이 물러졌으니 바람이 불면 그대로 쓰러지죠." 주택 마당에 심어진 나무의 높이는 일반적으로 25미터 안팎인데, 뿌리의 깊이는 불과 1미터입니다. 빗물이 땅속에 스며들어 지반이 약해지면 뿌리가 흔들리기 쉽습니다. 이때 바람까지 가세한다면 2에서 5톤 무게의 나무가 제 몸을 지탱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주변의 나무를 잘 관찰하고 조심해야 하죠. 벌레가 먹어 구멍이 생겼거나 점차 기울어지고 있는 나무 주변을 아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