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화훼 농가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생화와 조화의 장점을 두루 갖춘 시들지 않는 꽃. 이른바 '보존花' 기술이 실용화돼 곧 수출길도 트이게 됐습니다.
세계에서 3번째라고 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기도의 한 화훼 농가
그러나 국내시장은 포화상태인데다 난방비와 전기요금이 올라 올해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인터뷰> 고광민(장미재배농민) : "(장미 키운 지) 딱 20년 됐거든요 수확량은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경쟁력은 떨어진다고 봐요. 가격은 많이 오르지는 않고 들어가는 시설투자는 계속 해야하고"
이런 농가에 새 판로가 생겼습니다.
장미를 생화상태로 3년동안 유지시킬 수 있는 이른바 '보존花'기술이 실용화됐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이 독자 개발한 특수 용액에 장미를 넣자 색이 빠지고 유연제가 들어갑니다.
필요한 색을 입힐 수 있고 질감과 향기도 그대로 살렸습니다.
이 특수용액 제조 기술은 프랑스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번쨉니다.
생화 한 송이는 천원이지만 보존화로 만들어 수출하면 8천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아(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 : "세계최초로 천연장미향이 들어간 향기나는 보존화 이것이 저희가 수출하는게 가장 큰 주력점을 가지고 있는"
'보존花'로 만든 곰인형과 각종 장식, 결혼식 부케 등 쓰임새는 무궁무진합니다.
<인터뷰> 임해미(대학생) : "부케는 한번 쓰고 버리는데 이 부케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어서 나중에 딸한테도 보여주면서 자랑할 수 있을 것 같애서 좋다고 생각해요"
일본의 '보존花' 시장은 3천억원 규모.
이미 만 송이 수출이 확정된 가운데 연간 10만 송이까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화훼 농가의 새 소득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화훼 농가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생화와 조화의 장점을 두루 갖춘 시들지 않는 꽃. 이른바 '보존花' 기술이 실용화돼 곧 수출길도 트이게 됐습니다.
세계에서 3번째라고 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기도의 한 화훼 농가
그러나 국내시장은 포화상태인데다 난방비와 전기요금이 올라 올해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인터뷰> 고광민(장미재배농민) : "(장미 키운 지) 딱 20년 됐거든요 수확량은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경쟁력은 떨어진다고 봐요. 가격은 많이 오르지는 않고 들어가는 시설투자는 계속 해야하고"
이런 농가에 새 판로가 생겼습니다.
장미를 생화상태로 3년동안 유지시킬 수 있는 이른바 '보존花'기술이 실용화됐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이 독자 개발한 특수 용액에 장미를 넣자 색이 빠지고 유연제가 들어갑니다.
필요한 색을 입힐 수 있고 질감과 향기도 그대로 살렸습니다.
이 특수용액 제조 기술은 프랑스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번쨉니다.
생화 한 송이는 천원이지만 보존화로 만들어 수출하면 8천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아(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 : "세계최초로 천연장미향이 들어간 향기나는 보존화 이것이 저희가 수출하는게 가장 큰 주력점을 가지고 있는"
'보존花'로 만든 곰인형과 각종 장식, 결혼식 부케 등 쓰임새는 무궁무진합니다.
<인터뷰> 임해미(대학생) : "부케는 한번 쓰고 버리는데 이 부케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어서 나중에 딸한테도 보여주면서 자랑할 수 있을 것 같애서 좋다고 생각해요"
일본의 '보존花' 시장은 3천억원 규모.
이미 만 송이 수출이 확정된 가운데 연간 10만 송이까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화훼 농가의 새 소득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3번째 ‘보존花’ 기술 실용화
-
- 입력 2012-11-05 21:55:36
<앵커 멘트>
화훼 농가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생화와 조화의 장점을 두루 갖춘 시들지 않는 꽃. 이른바 '보존花' 기술이 실용화돼 곧 수출길도 트이게 됐습니다.
세계에서 3번째라고 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기도의 한 화훼 농가
그러나 국내시장은 포화상태인데다 난방비와 전기요금이 올라 올해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인터뷰> 고광민(장미재배농민) : "(장미 키운 지) 딱 20년 됐거든요 수확량은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경쟁력은 떨어진다고 봐요. 가격은 많이 오르지는 않고 들어가는 시설투자는 계속 해야하고"
이런 농가에 새 판로가 생겼습니다.
장미를 생화상태로 3년동안 유지시킬 수 있는 이른바 '보존花'기술이 실용화됐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이 독자 개발한 특수 용액에 장미를 넣자 색이 빠지고 유연제가 들어갑니다.
필요한 색을 입힐 수 있고 질감과 향기도 그대로 살렸습니다.
이 특수용액 제조 기술은 프랑스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번쨉니다.
생화 한 송이는 천원이지만 보존화로 만들어 수출하면 8천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아(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 : "세계최초로 천연장미향이 들어간 향기나는 보존화 이것이 저희가 수출하는게 가장 큰 주력점을 가지고 있는"
'보존花'로 만든 곰인형과 각종 장식, 결혼식 부케 등 쓰임새는 무궁무진합니다.
<인터뷰> 임해미(대학생) : "부케는 한번 쓰고 버리는데 이 부케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어서 나중에 딸한테도 보여주면서 자랑할 수 있을 것 같애서 좋다고 생각해요"
일본의 '보존花' 시장은 3천억원 규모.
이미 만 송이 수출이 확정된 가운데 연간 10만 송이까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화훼 농가의 새 소득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최선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