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의 주목 속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초접전 양상으로 펼쳐지는 선거여서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 연결해서 이 시각 투표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이강덕 특파원! 미국은 아침 시간인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이곳 워싱턴에서는 1시간 전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른 새벽이지만 투표소를 찾는 발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시차가 있기 때문에 중부지역은 이제 막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서부는 두시간 정도 있어야 투표가 시작됩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맛보기로 개표 결과가 나온 곳도 있습니다.
뉴햄프셔 딕스빌에서는 날이 바뀌자마자 투표와 개표가 실시돼 두 후보가 다섯표씩 얻어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인근 하츠 로케이션에서는 오바마가 스물 세표, 롬니 아홉표로 오바마 지지가 크게 앞섰습니다.
<녹취> 딕스빌 유권자(오바마 지지) "오바마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여전히 믿습니다."
<녹취> 딕스빌 유권자(롬니 지지) : "경제와 사업에서 증명된 지도자이기 때문에 롬니를 지지합니다."
뉴저지 등 허리케인 샌디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서는 투표가 순조롭지 못 합니다.
예정됐던 투표시설들이 못쓰게 된 탓에 간이 투표소가 마련됐지만 교통과 전기 사정 등이 좋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투표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내일 오전 9시 동부지역부터 종료됩니다.
<질문> 그럼 당락의 윤곽은 언제쯤 드러날 수 있을까요?
<답변>
당락 윤곽이 쉽게 드러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면 개표 절차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일단 방송사들이 지역별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내일 오전 9시에 버지니아 결과, 이어서 30분 후에 관심지역인 오하이오 출구 조사가 발표됩니다.
플로리다는 10시쯤에 출구 조사가 나옵니다.
이들 세 지역의 결과를 보면 후보간 우열을 판별해볼 수 있는 데 문제는 후보간에 나눠가질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 개표도 대부분 전자개표로 진행되지만 표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자동 재개표를 실시해야 해서 시간이 늦춰질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워낙 초접전이어서 벌써부터 법적 쟁송이 시작되는 등 투표 후에도 전개되는 상황이 간단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세계의 주목 속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초접전 양상으로 펼쳐지는 선거여서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 연결해서 이 시각 투표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이강덕 특파원! 미국은 아침 시간인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이곳 워싱턴에서는 1시간 전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른 새벽이지만 투표소를 찾는 발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시차가 있기 때문에 중부지역은 이제 막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서부는 두시간 정도 있어야 투표가 시작됩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맛보기로 개표 결과가 나온 곳도 있습니다.
뉴햄프셔 딕스빌에서는 날이 바뀌자마자 투표와 개표가 실시돼 두 후보가 다섯표씩 얻어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인근 하츠 로케이션에서는 오바마가 스물 세표, 롬니 아홉표로 오바마 지지가 크게 앞섰습니다.
<녹취> 딕스빌 유권자(오바마 지지) "오바마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여전히 믿습니다."
<녹취> 딕스빌 유권자(롬니 지지) : "경제와 사업에서 증명된 지도자이기 때문에 롬니를 지지합니다."
뉴저지 등 허리케인 샌디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서는 투표가 순조롭지 못 합니다.
예정됐던 투표시설들이 못쓰게 된 탓에 간이 투표소가 마련됐지만 교통과 전기 사정 등이 좋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투표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내일 오전 9시 동부지역부터 종료됩니다.
<질문> 그럼 당락의 윤곽은 언제쯤 드러날 수 있을까요?
<답변>
당락 윤곽이 쉽게 드러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면 개표 절차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일단 방송사들이 지역별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내일 오전 9시에 버지니아 결과, 이어서 30분 후에 관심지역인 오하이오 출구 조사가 발표됩니다.
플로리다는 10시쯤에 출구 조사가 나옵니다.
이들 세 지역의 결과를 보면 후보간 우열을 판별해볼 수 있는 데 문제는 후보간에 나눠가질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 개표도 대부분 전자개표로 진행되지만 표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자동 재개표를 실시해야 해서 시간이 늦춰질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워낙 초접전이어서 벌써부터 법적 쟁송이 시작되는 등 투표 후에도 전개되는 상황이 간단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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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접전속 美 대선 투표 시작…최종 변수는?
-
- 입력 2012-11-06 22:03:52
![](/data/news/2012/11/06/2563517_70.jpg)
<앵커 멘트>
세계의 주목 속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초접전 양상으로 펼쳐지는 선거여서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 연결해서 이 시각 투표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이강덕 특파원! 미국은 아침 시간인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이곳 워싱턴에서는 1시간 전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른 새벽이지만 투표소를 찾는 발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시차가 있기 때문에 중부지역은 이제 막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서부는 두시간 정도 있어야 투표가 시작됩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맛보기로 개표 결과가 나온 곳도 있습니다.
뉴햄프셔 딕스빌에서는 날이 바뀌자마자 투표와 개표가 실시돼 두 후보가 다섯표씩 얻어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인근 하츠 로케이션에서는 오바마가 스물 세표, 롬니 아홉표로 오바마 지지가 크게 앞섰습니다.
<녹취> 딕스빌 유권자(오바마 지지) "오바마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여전히 믿습니다."
<녹취> 딕스빌 유권자(롬니 지지) : "경제와 사업에서 증명된 지도자이기 때문에 롬니를 지지합니다."
뉴저지 등 허리케인 샌디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서는 투표가 순조롭지 못 합니다.
예정됐던 투표시설들이 못쓰게 된 탓에 간이 투표소가 마련됐지만 교통과 전기 사정 등이 좋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투표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내일 오전 9시 동부지역부터 종료됩니다.
<질문> 그럼 당락의 윤곽은 언제쯤 드러날 수 있을까요?
<답변>
당락 윤곽이 쉽게 드러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면 개표 절차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일단 방송사들이 지역별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내일 오전 9시에 버지니아 결과, 이어서 30분 후에 관심지역인 오하이오 출구 조사가 발표됩니다.
플로리다는 10시쯤에 출구 조사가 나옵니다.
이들 세 지역의 결과를 보면 후보간 우열을 판별해볼 수 있는 데 문제는 후보간에 나눠가질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 개표도 대부분 전자개표로 진행되지만 표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자동 재개표를 실시해야 해서 시간이 늦춰질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워낙 초접전이어서 벌써부터 법적 쟁송이 시작되는 등 투표 후에도 전개되는 상황이 간단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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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기자 k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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