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원, 기간제 교사 대거 활용

입력 2001.11.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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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교대생들의 무기한 동맹휴업과 임용고사 거부 결의까지 불러온 이른바 교대학점제 방안이 전면 백지화됐습니다.
대신 퇴직교사를 중심으로 기간제 교사를 1만 1000명이 넘게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형덕 기자입니다.
⊙기자: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초등교원으로 임용하려던 이른바 교대학점제 방안이 전격 철회됐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진통 끝에 부족한 초등교사는 우선 퇴직교사를 대거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최희선(교육부 차관): 일정한 기간, 기간제 교사를 확보하다가 완전히 된 사람을 보충하는 게 더 항구적인 게 아니냐, 아주 끈기 있는 합의를 저희들이 했습니다.
⊙기자: 계약직인 기간제 교사를 내년에 3700여 명, 2003년에는 7700명이나 임용해서 모두 1만 1400여 명을 충원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교사가 특히 부족한 경기와 강원, 충남북과 전남, 경북 등 6개 도는 2500명의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교대 편입생으로 선발해 졸업 후에 임용하기로 했습니다.
부족한 교사는 일단 기간제 교사로 충원하고 반발을 낳았던 속성 임용방식 대신 학사편입이라는 정공법을 교육부가 선택한 것입니다.
⊙우형식(교육부 교원정책심의관): 해당지역 교육감이 추전한 사람을 말하자면 편입생을 받아들여서 다시 해당지역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양성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이와 함께 교대생 등의 건의안을 받아들여 임시교원 양성소 규정을 폐지하고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중장기적인 교원수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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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교원, 기간제 교사 대거 활용
    • 입력 2001-11-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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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교대생들의 무기한 동맹휴업과 임용고사 거부 결의까지 불러온 이른바 교대학점제 방안이 전면 백지화됐습니다. 대신 퇴직교사를 중심으로 기간제 교사를 1만 1000명이 넘게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형덕 기자입니다. ⊙기자: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초등교원으로 임용하려던 이른바 교대학점제 방안이 전격 철회됐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진통 끝에 부족한 초등교사는 우선 퇴직교사를 대거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최희선(교육부 차관): 일정한 기간, 기간제 교사를 확보하다가 완전히 된 사람을 보충하는 게 더 항구적인 게 아니냐, 아주 끈기 있는 합의를 저희들이 했습니다. ⊙기자: 계약직인 기간제 교사를 내년에 3700여 명, 2003년에는 7700명이나 임용해서 모두 1만 1400여 명을 충원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교사가 특히 부족한 경기와 강원, 충남북과 전남, 경북 등 6개 도는 2500명의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교대 편입생으로 선발해 졸업 후에 임용하기로 했습니다. 부족한 교사는 일단 기간제 교사로 충원하고 반발을 낳았던 속성 임용방식 대신 학사편입이라는 정공법을 교육부가 선택한 것입니다. ⊙우형식(교육부 교원정책심의관): 해당지역 교육감이 추전한 사람을 말하자면 편입생을 받아들여서 다시 해당지역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양성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이와 함께 교대생 등의 건의안을 받아들여 임시교원 양성소 규정을 폐지하고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중장기적인 교원수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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