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원준 백두봉 정복

입력 2001.11.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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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올시즌 마지막 지역장사인 함양장사 씨름대회에서 LG의 염원준이 백두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염원준은 생애 첫 백두장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함양에서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왕눈이 염원준이 마침내 모래판을 호령했습니다.
함양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결승전 LG의 염원준이 같은 팀의 동료 백승일과 맞섭니다.
첫째판, 백승일이 번개 같은 어깨걸어치기로 염원준을 모래판에 눕힙니다.
그러나 염원준은 빗장걸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기습적인 잡치기를 성공시키면서 전세는 2:1, 염원준의 우세로 바뀝니다.
자신감을 찾은 염원준은 연이은 공격 끝에 왼덧걸이를 성공시켜 3:1로 승리해 백두장사에 올랐습니다.
⊙염원준(LG/백두장사): 처음 우승해 가지고 너무 기분 좋습니다.
다른 때보다 기분이 훨씬 더 좋습니다.
⊙백승일(LG): 원준이가 장사돼 가지고 일단 축하하고 모레 마지막 지역장사 경기가 있으니까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가지고...
⊙기자: 염원준은 준결승전에서 난적 현대 이태현을 덧걸이와 빗장걸이로 연거푸 쉽게 물리쳐 최고의 컨디션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염원준은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백두봉 무관의 설움과 징크스를 깨끗이 털어내고 남은 지역장사 결정전에도 기분 좋게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함양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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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염원준 백두봉 정복
    • 입력 2001-11-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올시즌 마지막 지역장사인 함양장사 씨름대회에서 LG의 염원준이 백두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염원준은 생애 첫 백두장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함양에서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왕눈이 염원준이 마침내 모래판을 호령했습니다. 함양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결승전 LG의 염원준이 같은 팀의 동료 백승일과 맞섭니다. 첫째판, 백승일이 번개 같은 어깨걸어치기로 염원준을 모래판에 눕힙니다. 그러나 염원준은 빗장걸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기습적인 잡치기를 성공시키면서 전세는 2:1, 염원준의 우세로 바뀝니다. 자신감을 찾은 염원준은 연이은 공격 끝에 왼덧걸이를 성공시켜 3:1로 승리해 백두장사에 올랐습니다. ⊙염원준(LG/백두장사): 처음 우승해 가지고 너무 기분 좋습니다. 다른 때보다 기분이 훨씬 더 좋습니다. ⊙백승일(LG): 원준이가 장사돼 가지고 일단 축하하고 모레 마지막 지역장사 경기가 있으니까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가지고... ⊙기자: 염원준은 준결승전에서 난적 현대 이태현을 덧걸이와 빗장걸이로 연거푸 쉽게 물리쳐 최고의 컨디션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염원준은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백두봉 무관의 설움과 징크스를 깨끗이 털어내고 남은 지역장사 결정전에도 기분 좋게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함양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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