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공약 점검…文-安, ‘정당 개혁안’ 논의

입력 2012.11.10 (21:42) 수정 2012.11.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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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경제 민주화 공약을 둘러싸고 내부 이견 조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은 사흘째 협상에서 정당 개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위원장의 '기존 순환출자 제한' 공약에 이견을 보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박 후보가 초심을 잃고 재계에 동화됐다고 비판한 김종인 위원장.

경제 정책 수장과 대선 후보의 갈등이 노출되면서 당 안팎의 우려가 커지자, 박 후보는 내일 선대위 전체회의 주재하고, 조만간 김 위원장도 만나 의견 차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최종적인 경제 민주화 공약은 다음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는 내일은 가계 부채 특별 대책 공약을 발표합니다.

후보 단일화에 앞서 사흘째 새정치 공동선언을 협상하고 있는 문재인-안철수 후보 측 실무팀은 오늘 정당 개혁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공천 개혁에 대해선 어느 정도 합의를 봤지만 의원 정수를 줄이는 문제와 중앙당 축소 문제는 의견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줄다리기 속에 공동선언문 발표까진 사흘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녹취>정해구(문재인 후보 측 실무팀장):"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빨리 결정할 수 있지 않아서 하나하나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성식(안철수 후보 측 실무팀장):"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성과 낼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영아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약속하고, 소설가 이외수 씨를 만난 뒤 내일 있을 공약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역시 내일로 예정된 종합 공약 발표를 앞두고 막판 점검 작업을 펼쳤습니다.

문 후보측은 공약 발표 뒤 안 후보측과 정책 조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안 후보측은 아직 공식협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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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공약 점검…文-安, ‘정당 개혁안’ 논의
    • 입력 2012-11-10 21:42:37
    • 수정2012-11-10 22: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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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경제 민주화 공약을 둘러싸고 내부 이견 조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은 사흘째 협상에서 정당 개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위원장의 '기존 순환출자 제한' 공약에 이견을 보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박 후보가 초심을 잃고 재계에 동화됐다고 비판한 김종인 위원장. 경제 정책 수장과 대선 후보의 갈등이 노출되면서 당 안팎의 우려가 커지자, 박 후보는 내일 선대위 전체회의 주재하고, 조만간 김 위원장도 만나 의견 차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최종적인 경제 민주화 공약은 다음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는 내일은 가계 부채 특별 대책 공약을 발표합니다. 후보 단일화에 앞서 사흘째 새정치 공동선언을 협상하고 있는 문재인-안철수 후보 측 실무팀은 오늘 정당 개혁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공천 개혁에 대해선 어느 정도 합의를 봤지만 의원 정수를 줄이는 문제와 중앙당 축소 문제는 의견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줄다리기 속에 공동선언문 발표까진 사흘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녹취>정해구(문재인 후보 측 실무팀장):"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빨리 결정할 수 있지 않아서 하나하나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성식(안철수 후보 측 실무팀장):"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성과 낼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영아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약속하고, 소설가 이외수 씨를 만난 뒤 내일 있을 공약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역시 내일로 예정된 종합 공약 발표를 앞두고 막판 점검 작업을 펼쳤습니다. 문 후보측은 공약 발표 뒤 안 후보측과 정책 조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안 후보측은 아직 공식협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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