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지하철서 커피 캔 폭발…승객 부상

입력 2012.11.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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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도쿄 지하철에서 알루미늄 커피 캔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음료수 깡통에 강력한 세제를 나눠담은 게 문제였는데, 그 폭발 위력이 얼마나 큰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리포트>

도쿄 지하철 역사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승객이 갖고 있던 알루미늄 커피캔이 폭발하면서 승객 16명이 화상을 입었는데요.

사고는 커피 캔에 담았던 기름떼 제거용 세제가 수소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캔 안에서 세제 속 강알칼리성 물질이 코팅면에 이어 금속을 녹이면서 수소가스를 발생시켰고, 뚜껑이 닫히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가게 등에서 사용하는 강력한 세제의 경우 금속캔과 만나면 더 쉽게 폭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아내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다정하게 노래를 부르는 남편.

중국 옌시의 69살 우정 씨는 20년 가까이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 팔아서 아내에게 이 피아노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몸이 좋지 않은 아내가 피아노를 갖고 싶어하자 1990년부터 쓰레기를 주워 한푼 두푼 돈을 모아 마련한 거라는데요.

남편의 지극한 사랑 덕분인지 아내의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미국인 남성이 생각으로 움직이는 인공 다리를 착용하고 초고층 건물을 계단으로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계를 뛰어넘은 그의 도전 성공에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한 발, 한 발 계단을 오르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잭 바우터.

사고로 잃은 오른쪽 다리엔 생체공학 다리를 착용했는데요.

그가 시카고의 한 103층 건물 꼭대기까지 생체공학 다리로 걸어 올라가는데 성공해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 생체공학 다리는 그가 계단을 오르겠다고 생각하면 인공 다리의 모터와 벨트, 체인이 발목과 무릎을 동시에 움직이는 원리로 움직인다고 하네요.


가수 싸이가 이번엔 영국 옥스퍼드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가졌습니다.

세계적 명사들을 초청해온 옥스퍼드 학생회의 유니언 회관에는 300 여명 모여서 한국인 월드스타를 반겼는데요.

싸이는 서양음악을 따라하지 않고 한국어노래로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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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11 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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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도쿄 지하철에서 알루미늄 커피 캔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음료수 깡통에 강력한 세제를 나눠담은 게 문제였는데, 그 폭발 위력이 얼마나 큰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리포트> 도쿄 지하철 역사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승객이 갖고 있던 알루미늄 커피캔이 폭발하면서 승객 16명이 화상을 입었는데요. 사고는 커피 캔에 담았던 기름떼 제거용 세제가 수소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캔 안에서 세제 속 강알칼리성 물질이 코팅면에 이어 금속을 녹이면서 수소가스를 발생시켰고, 뚜껑이 닫히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가게 등에서 사용하는 강력한 세제의 경우 금속캔과 만나면 더 쉽게 폭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아내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다정하게 노래를 부르는 남편. 중국 옌시의 69살 우정 씨는 20년 가까이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 팔아서 아내에게 이 피아노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몸이 좋지 않은 아내가 피아노를 갖고 싶어하자 1990년부터 쓰레기를 주워 한푼 두푼 돈을 모아 마련한 거라는데요. 남편의 지극한 사랑 덕분인지 아내의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미국인 남성이 생각으로 움직이는 인공 다리를 착용하고 초고층 건물을 계단으로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계를 뛰어넘은 그의 도전 성공에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한 발, 한 발 계단을 오르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잭 바우터. 사고로 잃은 오른쪽 다리엔 생체공학 다리를 착용했는데요. 그가 시카고의 한 103층 건물 꼭대기까지 생체공학 다리로 걸어 올라가는데 성공해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 생체공학 다리는 그가 계단을 오르겠다고 생각하면 인공 다리의 모터와 벨트, 체인이 발목과 무릎을 동시에 움직이는 원리로 움직인다고 하네요. 가수 싸이가 이번엔 영국 옥스퍼드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가졌습니다. 세계적 명사들을 초청해온 옥스퍼드 학생회의 유니언 회관에는 300 여명 모여서 한국인 월드스타를 반겼는데요. 싸이는 서양음악을 따라하지 않고 한국어노래로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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