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安 캠프 여론조사 기관에 돈 풀어” 논란

새누리당 권영세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이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여론조사기관에 돈을 풀었다는 소문이 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권영세 상황실장은 오늘 낮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안철수 캠프가 단일화 여론조사에 대비해 여론조사기관에 돈을 풀었고 일부 언론에서 그런 소문을 추적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안철수 죽이기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정권교체가 두려운 낡은 정치 세력이 벌이는 공작 정치라고 반박했습니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어 권영세 실장의 발언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며 법률지원단이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