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대놓고 자전거 도둑질? 外

입력 2012.11.13 (07:03) 수정 2012.11.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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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범죄를 목격해도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인식이 확산돼가는 요즘인데요.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 한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행인들로 혼잡한 대낮의 영국 브리스톨 거리!

한 젊은이가 자전거 주차장으로 다가와 배낭에서 뭔가를 꺼내는데요.

바로 소형 절단기입니다!

한 행인이 잠시 의심스럽게 지켜보지만 곧바로 제 갈 길을 가버리는데요.

결국 재빨리 자물쇠를 끊고, 유유히 자전거를 끌고 사라지는 남성!

그의 범행수법은 더 대담무쌍해 지는데요.

나중엔 사람들 눈에 확 띄는 해골 무늬 의상을 입은 채 힘으로 자전거를 뜯어가기도 합니다.

이 황당한 자전거 절도 현장은 사실, 영국 남서부 지역 경찰이 참여한 몰래 카메라인데요.

이 공개 절도 쇼를 눈앞에서 보고도 경찰에 신고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죠?

해당 경찰 측은 고가의 자전거 도난 사건이 갈수록 빈번해지면서 시민들에게 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하기 위해 직접 캠페인 제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암사자의 반전

깜짝한 포즈를 취하는 여자아이 뒤로 동물원 암사자 한 마리가 조용히 나타납니다.

같이 사진을 찍고 싶었던 건지, 약간 아쉬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데요.

하지만 느린 그림 속에 우리가 보지 못한 장면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오는 암사자의 눈빛! 좀 심상치 않죠?

깜짝 놀라 도망가는 아이를 끝까지 뚫어질 듯 지켜보는 암사자! 똑같이 아쉬운 표정이긴 한데, 왠지 그 이유가 섬뜩할 것 같습니다. 암사자가 꽁꽁 숨긴 반전!

거의 드라마 수준이네요.

‘농구공 던지기’ 달인들

사람마다 특출한 재능과 능력이 있는데요.

여기 농구공 던지기에 타고난 감각을 가진 달인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그들의 실력을 한 번 확인해보시죠.

야구장 관중석 끝에서 와인드업으로 그라운드 향해 던진 농구공!

단 한 번에 농구골대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이 골인을 시작으로 야구와 농구를 섞어놓은 듯한 묘기 대행진이 펼쳐지는데요.

심지어 야구공을 던지고 튕겨도, 절묘한 농구슛 장면을 연출합니다.

뒤로 던졌는데도 높은 외야 그물을 넘어 정확히 농구 골대를 가르는 묘기는 혀를 내두를 정도죠?

이들은 6명의 미국 젊은이로 결성된 농구팀 <듀드 퍼펙트>인데요.

같은 대학 기숙사에 만나 재미로 시작한 농구 묘기들로 유투브 스타가 되면서 자신들의 지명도를 이용해 자선활동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더 기발한 농구 묘기로 전 세계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라니, 더 기대가 커지네요.

고양이의 점프 본능

고양이의 놀라운 점프력을 실감나게 담아낸 영상이 화제입니다.

일본 네티즌이 자신의 애완 고양이와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제작했는데요.

고양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1.5m부터 최고 2m까지, 다양한 높이에 달아보았다고 합니다.

약 1.9m 높이를 뛰어오를 땐 농구 선수의 덩크슛 성공 장면을 떠오르게 하죠?

목표물을 향한 고양이의 표정에선 비장함마저 흐릅니다.

왠지 숨겨왔던 야생의 본능을 터뜨린 것 같은 고양이!

평소와 다른 모습에 주인도 꽤 놀랐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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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대놓고 자전거 도둑질? 外
    • 입력 2012-11-13 07:03:53
    • 수정2012-11-13 19: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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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범죄를 목격해도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인식이 확산돼가는 요즘인데요.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 한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행인들로 혼잡한 대낮의 영국 브리스톨 거리! 한 젊은이가 자전거 주차장으로 다가와 배낭에서 뭔가를 꺼내는데요. 바로 소형 절단기입니다! 한 행인이 잠시 의심스럽게 지켜보지만 곧바로 제 갈 길을 가버리는데요. 결국 재빨리 자물쇠를 끊고, 유유히 자전거를 끌고 사라지는 남성! 그의 범행수법은 더 대담무쌍해 지는데요. 나중엔 사람들 눈에 확 띄는 해골 무늬 의상을 입은 채 힘으로 자전거를 뜯어가기도 합니다. 이 황당한 자전거 절도 현장은 사실, 영국 남서부 지역 경찰이 참여한 몰래 카메라인데요. 이 공개 절도 쇼를 눈앞에서 보고도 경찰에 신고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죠? 해당 경찰 측은 고가의 자전거 도난 사건이 갈수록 빈번해지면서 시민들에게 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하기 위해 직접 캠페인 제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암사자의 반전 깜짝한 포즈를 취하는 여자아이 뒤로 동물원 암사자 한 마리가 조용히 나타납니다. 같이 사진을 찍고 싶었던 건지, 약간 아쉬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데요. 하지만 느린 그림 속에 우리가 보지 못한 장면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오는 암사자의 눈빛! 좀 심상치 않죠? 깜짝 놀라 도망가는 아이를 끝까지 뚫어질 듯 지켜보는 암사자! 똑같이 아쉬운 표정이긴 한데, 왠지 그 이유가 섬뜩할 것 같습니다. 암사자가 꽁꽁 숨긴 반전! 거의 드라마 수준이네요. ‘농구공 던지기’ 달인들 사람마다 특출한 재능과 능력이 있는데요. 여기 농구공 던지기에 타고난 감각을 가진 달인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그들의 실력을 한 번 확인해보시죠. 야구장 관중석 끝에서 와인드업으로 그라운드 향해 던진 농구공! 단 한 번에 농구골대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이 골인을 시작으로 야구와 농구를 섞어놓은 듯한 묘기 대행진이 펼쳐지는데요. 심지어 야구공을 던지고 튕겨도, 절묘한 농구슛 장면을 연출합니다. 뒤로 던졌는데도 높은 외야 그물을 넘어 정확히 농구 골대를 가르는 묘기는 혀를 내두를 정도죠? 이들은 6명의 미국 젊은이로 결성된 농구팀 <듀드 퍼펙트>인데요. 같은 대학 기숙사에 만나 재미로 시작한 농구 묘기들로 유투브 스타가 되면서 자신들의 지명도를 이용해 자선활동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더 기발한 농구 묘기로 전 세계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라니, 더 기대가 커지네요. 고양이의 점프 본능 고양이의 놀라운 점프력을 실감나게 담아낸 영상이 화제입니다. 일본 네티즌이 자신의 애완 고양이와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제작했는데요. 고양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1.5m부터 최고 2m까지, 다양한 높이에 달아보았다고 합니다. 약 1.9m 높이를 뛰어오를 땐 농구 선수의 덩크슛 성공 장면을 떠오르게 하죠? 목표물을 향한 고양이의 표정에선 비장함마저 흐릅니다. 왠지 숨겨왔던 야생의 본능을 터뜨린 것 같은 고양이! 평소와 다른 모습에 주인도 꽤 놀랐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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