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후보들, 민생·정책 행보 이어가

입력 2012.11.13 (19:20) 수정 2012.11.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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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을 36일 앞두고 후보들은 오늘도 민생,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충청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고 문재인 후보는 당내 행사에 이어 노동계를 방문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충남 천안과 공주의 시장을 찾아 서민 물가를 살피고 지역 민심을 들었습니다.



박 후보는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형 마트의 무분별한 입점을 막고, 상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드 수수료를 낮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세종시 이전 현황을 점검한 뒤 세종시당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서, 야권의 단일화가 자기들끼리의 결합이라면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모두가 하나가 되는 대통합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오늘 당 중진 의원들과 만나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고,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협상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며, 빨리, 뚜벅뚜벅 대담하게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당사에서 열린 직능인 출범식에서는 대선 승리를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전태일 열사 42주기를 맞아 전태일 재단을 방문해 추모한 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해 노동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늘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에서 박근혜 후보의 정책은 지금까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은 인정하고 다음에 잘해보자는 식이라며 무늬만 흉내낸 가짜 경제민주화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청을 격상시켜 중소기업에 대한 행정규제를 철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를 예방한 자리에선 장애인 등급제 폐지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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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13 19:20:20
    • 수정2012-11-13 19: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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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을 36일 앞두고 후보들은 오늘도 민생,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충청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고 문재인 후보는 당내 행사에 이어 노동계를 방문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충남 천안과 공주의 시장을 찾아 서민 물가를 살피고 지역 민심을 들었습니다.

박 후보는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형 마트의 무분별한 입점을 막고, 상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드 수수료를 낮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세종시 이전 현황을 점검한 뒤 세종시당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서, 야권의 단일화가 자기들끼리의 결합이라면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모두가 하나가 되는 대통합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오늘 당 중진 의원들과 만나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고,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협상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며, 빨리, 뚜벅뚜벅 대담하게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당사에서 열린 직능인 출범식에서는 대선 승리를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전태일 열사 42주기를 맞아 전태일 재단을 방문해 추모한 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해 노동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늘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에서 박근혜 후보의 정책은 지금까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은 인정하고 다음에 잘해보자는 식이라며 무늬만 흉내낸 가짜 경제민주화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청을 격상시켜 중소기업에 대한 행정규제를 철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를 예방한 자리에선 장애인 등급제 폐지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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