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단일화 협상시작…TV 토론 개최 합의

입력 2012.11.14 (06:51) 수정 2012.11.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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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치뤄진 첫 만남에서 양측은 TV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안철수 양측 실무팀이 단일 후보 선출 방식을 협의하기 위해 처음 만났습니다.



시작부터 문 후보측은 국민경선을, 안 후보측은 여론조사를 선호하는 입장차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녹취>박영선 (문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조광희 (안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 회동에서 양측은 두 후보간 텔레비전 토론 실시와 단일화 방식을 합의할 때까지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5가지 사항에 합의했습니다.



후보 등록 이전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두 후보측은 이와 별도로 새정치공동선언 합의를 위한 최종 조율 작업을 벌여, 이르면 오늘쯤 최종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전태일 열사 42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해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녹취>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 "(전태일) 정규직, 비정규직차별 철폐하는 것을 다음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남북경제협력방안을 제시하고 중소기업인들을 만나선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녹취>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무늬만 흉내낸 가짜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뒤 부산으로 내려가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을 벌입니다.



안 후보는 국방, 안보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한 농민연대단체의 지지선언식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만납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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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安 단일화 협상시작…TV 토론 개최 합의
    • 입력 2012-11-14 06:51:57
    • 수정2012-11-14 07: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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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치뤄진 첫 만남에서 양측은 TV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안철수 양측 실무팀이 단일 후보 선출 방식을 협의하기 위해 처음 만났습니다.

시작부터 문 후보측은 국민경선을, 안 후보측은 여론조사를 선호하는 입장차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녹취>박영선 (문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조광희 (안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 회동에서 양측은 두 후보간 텔레비전 토론 실시와 단일화 방식을 합의할 때까지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5가지 사항에 합의했습니다.

후보 등록 이전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두 후보측은 이와 별도로 새정치공동선언 합의를 위한 최종 조율 작업을 벌여, 이르면 오늘쯤 최종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전태일 열사 42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해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녹취>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 "(전태일) 정규직, 비정규직차별 철폐하는 것을 다음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남북경제협력방안을 제시하고 중소기업인들을 만나선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녹취>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무늬만 흉내낸 가짜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뒤 부산으로 내려가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을 벌입니다.

안 후보는 국방, 안보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한 농민연대단체의 지지선언식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만납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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